통신시작한지 얼마 않돼는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밥팅이란 단어와 헐헐 이라는 단어를 썼다.
그말을 들은 이황당한 놈이..
"밥팅? 나는 밥이랑 미팅않해"라고 말하는것이닷!
또 헐헐을 듣고는..
"헐헐? 너 할배냐?"
참으로 황당하고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그런적이 있었다는것이 생각났다.
통신초보시절..통신으로 오가는 말들이 어색했었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어느새 그런말들이 익숙해졌다.
접속하면 항상나오던 경원의 주거랏 아직도 살어있냐?
라는 메모가 나오지 않아서 왠지 이상했었는데
경원이 갑자기 지금까지 죽은거 다 살어나라라는 쪽지를
보내자 더욱더 이상했다..
경원이 나에게 뭔가 잘못했나 라는 생각까지 했으니..
통신으로 오가는 말들은..직접얼굴맞대고 하는 말이 아니니..
편하게 나올지 모른다..
엇....이거 내가 왜 갑자기 횡수를 시작했는지...이런.
切言(절언) <--이거 맞나?
여하간 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