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답습 작성자 achor ( 1996-11-08 07:42:00 Hit: 152 Vote: 4 ) 요즘은 그리 구차하게 살고 싶지는 않아서 별 다른 대책없이 아르바이트를 유보한 채 쉬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전화로 결국 '거평프레야'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어젯밤이 첫 출근이었는데 역시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 몇 가지 생각나는 것을 말해보자면 우선 22층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서울 야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는 것! 검은 배경을 바탕으로 무대를 밝히고 있는 불빛들은 내 특유의 연상작용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내가 이 일에 마음이 든 이유로는 경험적인 측면이었다. 아르바이트생의 장점이라면 부담없이 일을 옮겨가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와 '경험'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내게 있어서 이는 다시 없는 기회이다. 어짜피 조금 나이가 들게 되면 한가지 일에 몰두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그만큼 나의 경험의 폭은 줄어들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 난 누구보다도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한밤임에도 불구하고 대낮처럼 밝고, 많은 사람들이 활보하는 그 인공적인 건물 속에서 난 이전과 다른 또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자의든 타의든 이 일 역시 오래가지는 못할 것 같다. 또한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더 많은 경험을 위해서... 결국 이전의 절차를 그대로 답습하여, 또 다시 하나의 문제를 만들고는 먼저 사퇴를 하는 일로 마감지을가 한다. 쿠/하/하/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33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7981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7981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08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73 7579 [코알라칠칠]흑흑!!!!!!!!!! 할말이 1996/11/08177 7578 [코알라칠칠]박주연 너 이거 봐... 할말이 1996/11/08211 7577 [소모임지기] 번개에 관련하여... seoulfog 1996/11/08161 7576 [whale]요즘엔 계속 아침에... thorny 1996/11/08156 7575 (아처) 답습 achor 1996/11/08152 7574 [코알라칠칠] 주연아~~~~~~~~~~~~ 할말이 1996/11/08209 7573 to 수영 kokids 1996/11/08154 7572 [속보] 첫눈이 온다? 이다지도 1996/11/08155 7571 [수영이]근데 수능 보는 날....... 할말이 1996/11/08210 7570 == 수능비법. aram3 1996/11/08198 7569 [필승] 너무나도 답답해서 미치겠다. 전호장 1996/11/08204 7568 [필승] 질문이씀다. 전호장 1996/11/08156 7567 [수영이]to 주연........ 할말이 1996/11/08158 7566 == to 경원.. aram3 1996/11/08201 7565 == 예들아~~~ aram3 1996/11/08202 7564 == to 성훈.. aram3 1996/11/08150 7563 [필승] 어제까지만 해도 전호장 1996/11/08158 7562 == 'love is' aram3 1996/11/08153 7561 [필승] 다운을 바들라구 핸는데 전호장 1996/11/08172 1080 1081 1082 1083 1084 1085 1086 1087 1088 1089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