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업이 두시간밖에 없었다..
어제 학교를 안간탓에 애덜한테 불려다니면서..
이번엔 또 무슨일 저질렸나구 애덜이 막 물어봤다..
일은 무슨일 그냥 힘들어서 못왔지..
근데 오늘 친구네 집에 가서 뭘 가져오려구 했는데..
글쎄 이친구가 학교도 안가구..
남자친구가 놀러간거야..
흐흐흑 나쁜 친구..
근데 오늘 우리 고모부 제자이자 칼라아인인 친구가
천안에 내려왔다네..
(내가 이래서 천안에서는 소개팅이나 미팅을 못해..
고모부 제자나 삼촌의 후배나 하여간 10에 9은 인맥있는 사람이 나오니깐..)
내가 아는 사람이 너무 많은건가?^^
그래서 그 친구 만나려구 당구장에갔다..
난 천안에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다..
있는 애덜은 다들 고딩이구
여자애는 한명있더라 거기서 아르비하는애 친구 같은아이..
고딩이 그렇게 많은거 보구 놀랐지..
또 하난 우리 고모부 학교애덜이 수두룩한거에 놀라구..
애들 이름적어서 고모부나 갔다 줄껄^^그럼 용돈 주실텐데..
하여간 내가 옆에서 온갖 잔소리를 하는덕에
포켓볼은 하나도 못쳤지..
근데 원래 프로는 어디서나 잘하잖어..
근데 그 친구가 7시에는 고속도로 타야한다구..
글쎄 나보다 하루나 늦게 면허따구 누군 벌써 고속도로 다니구
나 도로연수 신청하구 흐흐흑
참 착하게 우리집까지 데려다 준다는거야..
천안 와본사람은 알겠지만 천안역근처가 모두 유료주차장이구
한군데만 무단 주차되는 부분이 있거든..
근데 이친구가 그 근처 소화전에다가 세운거야..
당연히 경찰아저씨가 그 차를 가지고 갔지...
걘 누나 불러서 차가지러 가구..
난 집에 오구...
담에 걸리기만 해봐..글구 오늘 느낀점..
소화전근처에는 절대로 주차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