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기분나쁜 만남

작성자  
   achor ( Hit: 153 Vote: 3 )

* 오늘 게시판에서 일련의 사건은 모두 이 기분나쁜 만남에서
비롯된 것이고, 통신에서도 조금 안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으나
너희들과의 장난은 마치 성훈처럼 내 기분을 조금 풀어주었다.

사실 우연이라고 한다면 우연이겠고, 필연이라고 한다면 필연일 수 있는 사건이다.
아까 존 관계로 약속에 늦어졌다는 글을 남겼고, 그로인해 간만에 찾은 볼링장에선
단지 구경만 조금 한 채 떠나야 하는 아픔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아춰가 약속시간을 거의 맞추는 기적을 일어내고 말았다.

오랫만의 만남이었다.
사실 그리 만날 생각은 없었으며 장갑을 이용한 협박에,
또한 배고픈 아춰를 사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저번에 한 번 가보고 매료된 '카리브'란 조그만 재즈바로 갔고,
조촐하게 맥주세트를 시킨 채 창가에 앉았다.

별 얘기는 없었고, 여전히 들어주기 바뻤다.
또한 나름의 듣기에서 오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아래 정규의 글에서 말했던
술값지불은 여기서 해명된다.

비록 사주기로 했지만 그 아이가 조금 버벅대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순 없었다.
몇 푼의 술값 때문에 구차해 지기는 싫었고,
비록 열악하였지만 그런 모습에 염증을 느낀 난 내가 술값을 낸 것이다.
(주/거/랏/정/규/ => 이렇게 정규 글은 허위, 과장 되어 있음)

아무리 적이라 하더라도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은 난
바래다 주었으며 오늘 길에 옛 겉담배의 향취가 묻어 있는
'PHILP MORRIS'를 사서 줄담배를 피워댔다.
그리곤 가는 길에 정규네로 갔고, 비디오를 2편 본 후
저런 어처구니 없는 행위들이 자행되는 계기를 만들게 된 것이다.

다시금 글을 마치며 말하지만
정규와 정준의 글은 모조리 사실과 다르닷!!!

주거랏!!!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30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9303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9303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101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58
8909   (아처) 어느새 9일 achor 1996/12/09195
8908   [부두목] 아리따운 관희양.. lhyoki 1996/12/09160
8907   [부두목] 나의 삐를 씹은 인간들은 보거라. lhyoki 1996/12/09154
8906   [부두목] 이런..수민 생일.. lhyoki 1996/12/09157
8905   (아처) 철 생일 축하 achor 1996/12/09151
8904   (아처) 수민 생일 축하 achor 1996/12/09161
8903   (아처) 성훈 부활 환영 achor 1996/12/09156
8902   (아처) 읔.. 여주!!! achor 1996/12/09160
8901   [eve] 글구..자꾸 성추행성추행하는데.. 아기사과 1996/12/09188
8900   [eve] 아처에 대해 쓴글~~!!!!! 아기사과 1996/12/09187
8899   [eve] 입시가 뭔지..... 아기사과 1996/12/09148
8898   [부두목] 심히 유감이군. lhyoki 1996/12/09149
8897   (아처) 기분나쁜 만남 achor 1996/12/09153
8896   [부두목] 이야기 7,3 Windows 용 lhyoki 1996/12/09158
8895   [부두목] 썰렁한 pf lhyoki 1996/12/09153
8894   (아처) to 후오우 ab 13266 achor 1996/12/09212
8893   (아처) 읔.. 여주!!! achor 1996/12/09186
8892   [부두목] 역쉬.. lhyoki 1996/12/09155
8891   [eve] 아처 재수없어~~~~!!!!!!! 아기사과 1996/12/09205
    1010  1011  1012  1013  1014  1015  1016  1017  1018  1019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