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바부 멍충이 파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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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63 Vote: 3 )

예전에 소개했던 그 바부 멍청이 파리 기억 나니?
걔가 아직두 살아 있거든.
근데 이젠 늙었는쥐 정말 애처로워서 못 봐줄 지경이란다~

이젠 잘 날지도 못 하나봐~
엉금엉금 기어다니는데 아춰가 손으로 툭~ 치면
괜히 혼자 뒹굴고 구래...
정말 보기 불쌍하다니깐...

그가 비록 다른 파리들과는 달리 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직까지 생명을 유지하며 버틸 수 있었던 건
다 환경 덕분이 아닌가 해.

생물은 진정 환경을 극복하며 자신을 개량시킬 수 있나 봐.

부디 나의 지금의 삶이 나를 더욱 강인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헉... 그럴 가능성이 현재로썬 거의 없군... 흑~)

이 파리 역시 삶에 염증을 느끼지 말고
오래오래 나와 공생할 수 있었으면...

ps. 과연 누가 먼저 죽을 쥐...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34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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