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진) 통신에서 정말 싫은 사람!! 작성자 oooops ( 1996-12-11 11:19:00 Hit: 183 Vote: 6 ) 가장 많이.. 사람들을 알게 되는 방법중의 하나가 아마 통신일꺼다.. 아니..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 그러다 보니 그냥 피상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보단.. 아디 알고 한번 얼굴 본적있다는 정도.. 모임에서.. (물론 우리 칼사사끼리야 다'친구'지~ ^^*) 그래서 그런 사람들한테는 user해봐서 있어도 쪽지를 안 보내지.. 만약 그런 아디와 일일이 쪽지하문 접속해서 내내 쪽지만 하구 나가야 될꺼야.. 그치? 하지만 어쩌다 그러케 쪽지를 보내서 첨엔 인사하고.... 그 다음번에 봤을땐 인사말고도 또 딴애기 더 하구.. 그리고 그 담엔 또 더.. 모 이런식으로 하면 그럼 또 한명의 '통신친구'가 생길수도 있지.. 나도 그러케 알게된 통신친구들 많으니까.. 하지만 그런 과정을 안 거치고.. 마치 엄청 친한 양 쪽지가 오면 순간적으로 거부감.. 이 팍! 든다.. 모 저런 사람이 다 있어.. 하는 생각과 함게.. 우리끼리야 '짜식~! 많이 컸구나~!' 라든지 '야~! 너 분위기 잡냐? 씨渚檳琉?!" 모 그런식으로 쪽지하는 거야 당연하지.... 그런데 그냥 그러케 '아는'사람이 그런 식으로 쪽지를 보내면 첨엔 황당하구 나중엔 상당히 불쾌하다.. 이유야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 내가 이상한 거일수도 있어 난 안 친하면... 낯선사람에 대해선 상당히 낯을 가리거든.. (표현이 적당한지 몰겠네~) 한번 기차안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떤 남자가 내옆자리에 있던.. 나이는 나랑 같아 보이고.. 암튼 그런 사람이 갈동안 심심하니까 잠깐 애기나 좀 하자구 그러더라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때는 그냥 잠깐 애기했지.. 어느 역에서 내린다.. 어디 산다.. 직업이 모다.. 직업? 쿠쿠.. 학생이지.. 그사람은 나랑 나이는 같은데 대학못가고 일한다고 그러더라고,... 암튼 그런데 갈수록 쫌 사생활적인 질문을 하는 거야.. 학교생활이 어떠냐는 둥.. 친구들 많냐는 둥.. 미팅을 많이 했냐는 둥.. 암튼 상당히 또 불쾌해지기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대답하는 둥 마는 둥하고 빨리 도착하기만을 기다렸지..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암튼 그러고나니까 인상이 조을리가 없지.. 근데 1달후인가.. 아침에 기차에 탔는데.. 누가 자꾸만 날 쳐다보는 거 같아서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윽.. 그 인간이 날 저쪽에서 쳐다보더라고.. 다행히 출근시간이어서 사람들은 엄청 많았고.. 복잡해서 그 정도 거리면 말을 할수 없었지.. 못본 척하고 조는 척했는데 그 인간이 내이름을 부르는 거야.. (참 기억력은 조아.. 난 듣자마자 한귀로 흘려버렸는데.. 정말 싸이코군..) 당황했지만 못들은 척하고 계속 조는 척하다가 나중에 딴 칸으로 가버렸어.. 근데 거기서 끝난에 아니야.. 얼마전에 신촌역에서 집에 오는 기차를 탔는데 누가 내 어깨를 툭툭 치는 거야.. 보니까.. 하나님 맙소사.. 또 그 사이코야.. 난 모른 척하기로 마음먹었지.. "나 기억안나요?" "네.." 순간 쫌 당황해하는 것 같더라고.. 그러면서 그때 상황을 막 얘기하는 거야..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같이 예기하지 않았냐는 중.. '이놈아 기억난다 기억나 제발 그만좀해' 둥 "글쎄요 제가 워낙 기억력이 나빠서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요.." "지난번에도 한번 아침에 본적있는데 ..." ".....그래요..?" "그러케 기억력이 나빠서 대학은 어떠케 갔어요?" "......." 아예 대꾸를 하지 말자로 작전을 바꿨지.. "우리 친구해요.. 말 놓죠.." "싫은데요.. 저 공부할게 있어서 이만.. " 움하하하... 내가 별 이상한 사람때문에 기찻간에서.. 공부를 다 했다는 거 아니야~!!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안하는 공부를!! 내가 쫌 톡 쏘아 붙였는지.. 무안해하는 것 같드라.... 내릴때 되서 한번도 안 쳐다보구 획 내렸지.. 암튼 그래서 다시는 말 거는 일이 없겠지.. 음... 내가 이상한건가..?? 하지만 난 싫어.. 내가 너무 폐쇄적이라고 해도 할말 없지만 난 싫은 사람은 정말 싫다.. 이유도 없이.. 하지만 내가 조아하는 사람들은.. 또 너무 조아해서 문제다.. ^^ 난 근데 원래 사람을 조아하는 성격인 거 같다.. 난 나만이 가지고 있는 비밀이 거의 없다.. 학교친구들에게나 통신친구들.. 가족들... 그냥 다 말해버리게 된다.. 난 계속 내가 조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꺼다~~ ^^ 히히.. 너희들 조아!! (웬 아부성 발언~? ^^*) 앗... 쓰다 보니 124줄..? 쓸데 없는 소리를 넘 많이 해서 미안미안 애들아 조은 하루~!!!! 안뇽!!!!! 그리고 주소좀 올리구~!!!! *^_______^* 본문 내용은 10,30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9449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944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00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57 9061 [나뭐사죠] to 진호 전호장 1996/12/11156 9060 [eve] 어제는 특차 넣구.. 아기사과 1996/12/11196 9059 [혜미..음냐..] 나 바람날지두 몰라.. 절세미녀 1996/12/11146 9058 (아처) to 진호 3가지 achor 1996/12/11154 9057 == 저기 트윈텔 말야.... aram3 1996/12/11151 9056 == 우왓..아추워..... aram3 1996/12/11159 9055 == 아초 말야 말야... aram3 1996/12/11159 9054 (아처) 최초 결혼자 achor 1996/12/11151 9053 [부두목] 딸을 낳았데요~ lhyoki 1996/12/11149 9052 [부두목] Windows 95가 95번깔아야 한단 말여? lhyoki 1996/12/11158 9051 [부두목] 안기부 주소 lhyoki 1996/12/11154 9050 [부두목] 충격! 이럴수가...... lhyoki 1996/12/11161 9049 [나뭐사죠]우리집주소. 전호장 1996/12/11182 9048 [나뭐사죠]이럴수가..어제.. 전호장 1996/12/11189 9047 [나뭐사죠/정보]winplay(레지스터)에 대해서... 전호장 1996/12/11156 9046 (언진) 아초~! 그건 말이쥐.... oooops 1996/12/11153 9045 (아처) ab 13502 언진 동의 achor 1996/12/11210 9044 (아처/정보] twintel IP achor 1996/12/11150 9043 (언진) 통신에서 정말 싫은 사람!! oooops 1996/12/11183 1002 1003 1004 1005 1006 1007 1008 1009 1010 1011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