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맛이 완전히 갔다..
집이 인천이다 보니까 집근처에서 술 먹은적이 없었는데..
어제 드디어 울집앞에서 술을 먹기로 했지...
글구 아빠도 시골을 가서 집이 비였고.
기회다 싶어서 엄청 먹었지..
소주를.
애들이 막 놀래는거 소줄먹는다고 하니까..
근데 제일 먼저 맛이 간건 나.
사실 술을 잘 먹지 못하면서 항상 잘 먹는 척만 해왔거든.
암튼 죽는 줄 알았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머리를 어디다가 부딪혔는데 그게 어디인줄도 모르겠고
암튼 넘 아팠다.
맘도 아팠다.
히
암튼 이젠 술 줘도 싫다..
수영이는 내가 술 잘 먹는 줄 알텐데..
히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