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 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는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 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난 감사 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 방엔 나만을 믿고
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내아기의 숨소리 만이
2. 새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 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살의 설레임
너의 학교 그 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 갈때면
우리 슬픈 계산이 없었던 시절 난 만날 수 있을테니
오늘 난 감사 드렸어 몇해지나 얼핏 너를 봤을 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 방엔
나만을 믿고 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내아기의
숨소리 만이...
" ..그리고 지금 내방엔 나만을 믿고 사는 한 여자와 잠못드는
나를 달래는 내아기의 숨소리 만이.... "... 세월이 지났음을
느끼게 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