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나이들어 이제는 밖에 나가는 일 자체가 귀찮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삶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거리 응원이기에 한 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봅시다. --;
한국의 월드컵 진출이 마지막이길 바라는 저주가 아니옵고,
다음 독일 월드컵은 나이 서른에 이뤄질 것인데 그 때도 거리에서 응원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은 안 들지 않습니까. --;
자.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이번만큼은 그간의 게으름을 모두 날려버리고 힘 좀 내봅시다. --;
일시: 2002년 6월 18일 화요일 오후 5시
장소: 시청 근처에서 전화주십시오.
연락처: 제 핸드폰
인간이 워낙 많을 것이니 늦게 오시면 만나기 힘들 지도 모르겠네요.
이 번개는 칼사사와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