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란희 끄적끄적 35 감상문 감상문 (199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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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515 Vot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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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끄적끄적

『칼사사 게시판』 27357번
 제  목:(아처) 란희 끄적끄적 35 감상문 감상문                       
 올린이:achor   (권아처  )    98/01/27 14:30    읽음: 33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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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인간이란 '설마 나는 아니겠지'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경향이 있잖아.
란희! 바로 너두야!

넌 틀림없이 널널한 거얏! ^^
좋아! 너두 '널널색마家門'에 가입시켜 주지.

* 잠시 요즘 칼사사 내 家門 얘기를 해보자면,
  1998년 1월 27일 '난봉家門'의 시조 '김선웅' 옹께서
  '색마家門'에 손을 들고 말았지.

  "공! 아무래도 우리 난봉은 대-색마家를 이길 수 없구료."

  이로써 색마家門의 완벽한 승리가 되었는데,
  (고마움의 대가로 난봉家에 색마家 기법을 하나 전수해 줬지 ^^)
  그간 색마家에서 성장한 호겸이 독립을 선언한거야. --; (배/신/자/)

  호겸은 독립해서 '순수家門'을 세운다고 하던데...
  흠...
  평소 호겸의 그 순수한 행동을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가문을 세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데...

  어쨌든 이번 기회에 우리 가문의 명칭을
  '색마家門'에서 '널널색마家門'으로 변경하였어.

  란희! 우리 가문에서 커다란 대모가 되어주기를... 푸히~ ^^

  그렇게 우리 칼사사 가문들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겪고 있단다. ^^

자. 이제 란희의 감상문에 대한 감상문~ ^^

  2. 그래. 앞으로도 계속 지하철만 탈께. --;
     잠시 외도해서 정말 미안해. -_-;

     근데 진짜 하고 싶었던 얘기는
     사랑을 비롯한 세상의 많은 일들이
     그런 딜레마 속에서 돌아가는 것 같다는 거였어.

     흠... 아직도 자세히 얘기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군. --+

  3. 그래. 여름에 멋진 근육질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지.
  4. 푸하~ ^^
  5. 그리고 비단 운동 뿐 아니라 요즘 날마다 꾸준히 하고 있는 일이 있거든.
     물론 아직은 떠벌릴만큼 대단한 게 아닌 별 것 아닌 것이지만
     언젠가는 스스로 마구 이야기할 것처럼 대단한 것이 되어 있을 거라 믿어.
     5번에서는 지금 상황이 어쨌든 나름대로 좋다는 얘기였구. ^^

  7. 널널함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
     너도 느끼잖아! 널널 란희! *^^*

  8. 내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처음 읽은 게 고등학교 시절이었는데
     무척이나 읽고 싶어하다가 겨우 읽었던 거거든.
     란희도 읽어봐봐~
     적어도 나한테는 학창시절에 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이거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함께~ ^^

 13. 그 퀸카 선정은 내가 한 게 아니고,
     '랩퍼경진'이라고 소위 '개양아'라 불리는 임경진이란 인간의 선정이지.
     기준은 성격, 재산, 학벌, 가문 등 모든 것을 제외한
     오직 미/모/ 푸하~
     사실 개양아가 쫌 밝혀. --;

 16. 我處帝國이 새로 건립될 동대문 운동장 '거평프레야' 최상층은
     서울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참 아름다운 곳이야.
     난 밤을 사랑하거든. ^^
     언제 다시 새탈을 한다면 거기의 야경을 보여주도록 할께.
     그 누구라도 감격하고 말껄~ ^^:

 21. 흐~ 현주는 잘 살고 있어?
     호겸하고 소개팅도 했다고 하던데... ^^
     치이~

 27. 주식투자야 내 영원한 고향 아니겠어~ ^^
     사주에 의하면 난 선천적으로 투기에 자질을 타고 났대~ ^^

 28. 셔터맨을 비난하려는 발언이라면 주금을 각오해야할껄. --;
     흠... 그만큼 셔터맨 속의 베일을 말한 적이 없었는데
     아직까지 셔터맨을 욕하다니! 주금이얏! -_-;

 39. 허걱! 설마... 니가?

 47. 나도 그 글들을 보면서 너랑 비슷한 생각을 했어.
 48. 지금하고 글 쓰는 스타일이 참 비슷하더군. (당연하겠지... 걔가 난데... --;)
 49. 한가지 눈에 거슬렸던 것은
 50. 지금도 그렇지만
 51. 괜히 어려운 어휘를 택하려는 가식적인 노력 때문에
 52. 거기에 맞는 적절한 어휘를 골라내지 못했던 거 같아.
     당시엔 그것에 만족하고 있었을테니,
     아마도 미래엔 지금의 내 글들을 보면서
     또 그런 생각을 하겠지...

     '저 짜증나는 가식! 맞는 어휘도 하나 제대로 고르지 못하고!'

 56. 서울신문-조선일보를 거쳐 지금은 동아일보를 나도 보고 있거든.
     어느 게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아일보에도 '광수생각'과 비슷한 '도날드닭'이 있더군. --;

     근데 그림 뿐만 아니라(물론 그런 것에서는 그림이 중요한 건 아니겠지)
     생각의 깊이도 '광수생각'에 미치지는 못하는 거 같더라.
     게다가 '도날드닭'이란 이름도 구리고~ ^^

 58. 밥팅! 그럴 땐 1+1도 하는 거야!

 71. 땡~

 75. 흥~
     뭐니뭐니 해도 배구는 신진식이 제일 잘해!

 87. 별로 못 느꼈음. --;

 90. '헉!'의 의미는?
     설마... 본질은 깨달은 건 아니겠지? !_!

 98. 조금은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해.
     대학에 처음 입학할 때는 '이제 내 세상이구나'란 마음으로
     마음껏 내 꼴리는대로 살아볼 생각을 했는데
     사회에 발을 내딪는 지금은
     그 하고싶은 걸 잃은 채 해야할 것을 해야할 것만 같거든.

 99. 대한민국 사람들은 'a'를 '에'로 많이 표현하는 것 같아.
     발음대로 한다면 틀림없이 '이'어야 하는데 말야.
     그래서 나름대로 내 기준에 맞춰 표기하는 것 뿐야.
     마치 정형화된 오타들처럼... (ex. 주금, 톼, 돋나 등등)

     이불 속에서 활개치기~ ^^

109. 성공에 대한 기회비용이라면,
     세상 주류 문화에의 참여가 아닐까?

     무언가 하려면 확실히 해야한다고 난 생각하거든.
     그럴려면 '적당히'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 같아.
     그래서 영화, TV를 본다거나 음악, 문학에 몰입한다는 것은
     사치가 되는 것이겠지.

     이제야 문화에 맛들린 내가
     다시 지난 시절처럼 되기엔 아쉬움이 더 큰 것이지.

111. 그래. 맞아.
     나 역시 여기 칼사사야 말로 그런 곳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이렇게 몰입하고 있고, 또 영원히 떠나지 않으려 하는 것이란다.

     란희도 그렇다면 참 좋겠군. ^^

     참, 111번은 Director's Cut 된 거 알지? ^^
     예전 '끄적끄적 23'처럼 말야. 고의가 아니었는데...

ps. achor Special Service!

    '레옹'도 Director's Cut된 부분을 되살려 재상영하잖아.
    그래서 나도 내 하드에만 간직되어 있는
    Cut Place를 공개하기로 했지. ^^

    푸히~

   111

끝으로 통신을 도외시한 대강의 이유와 근황을 말해 볼께.
     .          .          .
     .          .          .
     .          .          .
다행히 아직까지는 성공인 것 같아.
언제 터질 지 모르지만~ ^^

으아~ 지겨운 이 은둔생활... !_!

200쪽이나 되는 이 내 잡담들을
모조리 들어준 사람이 있다면
참 고맙게 생각할께. ^^

그런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내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난 선천적으로 문제는 혼자 해결하는 거라고 익혀왔거든.
이제는 너희들의 도움을 받고 싶어.

                                                             1125-625 건아처

                                                             1125-625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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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09/06/2021 17: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