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을 비롯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확장성은 실로 무한해 보이기도 한다.
서비스 측면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측면에서의 확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그러기에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어느 정도의 채널까지,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커버를 해야 할 지 가늠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McKinsey와 디지털마케팅에 관해 글로벌 전략을 짜고 있는데
채널에 대한 이슈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어떤 이는 이런 걸 싫어하는 게 분명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나는 홈페이지를 중심 축으로 하고, 기타 모든 채널은 150자 제한하여
글을 동시 게시하는 쪽으로 개인적인 디지털 채널의 방향을 설정하였다.
추가적인 공수 전혀 들이지 않고, 존재하는 모든 채널에 적어도 문고리 정도는 두겠다는 것이다.
비록 각 채널의 마니아들이 이러한 범용 태도에 대해 힐난의 눈초리를 보낸다 하여도 말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주말, 잠시 짬을 내어
각종 Blog 및 Microblog의 API를 훝어보곤
oauth나 xmlrpc 등의 방법으로 내 홈페이지와 연결을 시켜냈다.
내가 홈페이지에 글을 쓰면
Twitter를 비롯하여 Facebook, Me2day, Yozm, Naver Blog, Daum Blog, Cyworld Blog, Tistory Blog, Egloos Blog 등
국내외 유수 채널에 150자 제한되어 자동 동시 게시 될 것이다.
이것은 그 첫 글이다.
이글이 상기 모든 채널에 동시 등록된다면 성공,
아니면 실패.
성공해라!
http://twitter.com/achorEmpire
http://facebook.com/achor
http://me2day.net/achor
http://yozm.daum.net/achor
http://blog.naver.com/achor
http://blog.daum.net/achor
http://cyworld.com/achorEmpire
http://achorEmpire.tistory.com
http://achor.egloos.com
혹 내가 놓치고 있는 채널이 있다면 조언도 감사하다.
- achor
2010-11-18 00:18 추가
시간이 없어서 조금 일찍 퇴근한 이제서야 살펴 봤더니
실패의 원인은 전적으로 한글에 있더라.
xmlrpc 방식도 물론이거니와
oauth 방식이라도 Daum의 서비스(Daum Blog, Yozm)는 urlencode 없이 보낼 경우 글이 깨지거나 등록이 안 되더라.
이사님이 내 자켓을 입고 갈 정도로 모두가 만취했던 회식의 쓰린 속와 어지러운 머리 속에서도
기어이 끝내 후련하구먼!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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