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1, Start 2012 (2011-12-31)

작년 이맘 때 꿈꿨었던 것처럼
가족 모두 건강했고, 화목했으며
맡은 바 업무도 별 탈 없이 잘 수행해 냈다.

전반적으로 삶 자체가 부침 없이 안정적이었다.


언젠가 꿈꾸었던 것처럼
여전히 삶을 다이나믹 하고 익사이팅 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은 있지만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라 믿는다.

올 한 해도 지금의 평온하고 소박한 행복이 지속되길 희망한다.


그러나 나아가지 않는 것은 정체가 아닌 퇴보인 세상,
조용하지만 당당한 전진에 대한 꿈은 꾼다.

갈증, 그리고 도전은 기회의 문을 열어 주었고,
이제 필요한 것은 창조적인 영감이다.
승진을 한다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하는 게 아니다, 그런 건 부차적이다.
그 궁극,
혁명과도 같은 혁신을 만들어 내고 싶다.
부족함 많던 아처웹스.에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기회가 주어진 이제는 해내고 싶다.
세상에 놀라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싶다.


2012년,
5월 복룡이도 무사히 태어나고, 가족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괜히 폼 잡은 것 같아 좀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창조적인 영감과 소통 가능한 추진력 속에서 세상의 혁신에 일조할 수 있길 희망한다.

- achor

본문 내용은 4,70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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