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나는 오늘 깨달았다. (1999-11-22)

작성자  
   achor ( Hit: 1634 Vote: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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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tc

『칼사사 게시판』 34937번
 제  목:(아처) 나는 오늘 깨달았다.                                  
 올린이:achor   (권아처  )    99/11/22 16:34    읽음: 38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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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은 차가왔지만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나는 오늘 아침,
        그 자연 속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깨달아 버렸다.

        아무런 연관도, 개연도 없이
        그냥 그대로 깨달았기에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시원하였다.
        막혔던 것이 펑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이었다.

        나는 오늘 깨달았다.
        그렇게 나는 오늘 깨달아 버렸다.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것.
        삶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진리를,
        나는 오늘 깨달았다.









                                                            98-9220340 권아처


본문 내용은 9,13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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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