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타협.

작성자  
   achor ( Hit: 853 Vote: 15 )
분류      답변

그렇지 않아. 네가 나를 잘못 알고 있던 거야.

나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강직함이 없단다.

착하고, 선하고, 도덕적이고, 정직한 건 나의 이야기가 아니야.



나는 오히려 타협이야 말로 쌍방이 불필요한 출혈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길이라고 생각해.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 사이에서도 말야.

나는 위급한 상황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적당한 타협으로 마무리 지어내는 행위에

멋을 느낀단다.



물론 나의 생각들과 철학, 삶의 방식 등이

남에 의하여 훼손되는 걸 잘 인내해 내지 못하는 편이긴 하다만

그런 건 강직함과는 거리 먼

안 좋은 단점들이겠지.



내가 흔들리고 있다면 이제서야 흔들리는 건 아닐 거야.

나 역시 많은 우리 또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걱정들, 근심들.

로부터 벗어나 있지 않아.

정신을 차리고 내 삶과 세상을 쳐다보면

많은 고민들이 앞서.



그렇지만 어떻게든 내 스스로 해결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괜찮아. 괜찮아.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62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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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3    후회 ceaser 2001/09/01170587
3402답변     Re 1: 후회 achor 2001/09/028458
3401질문   타협. young. 2001/09/01132075
3400답변     Re 1: 타협. achor 2001/09/0285315
3399        Re 2: 타협. young. 2001/09/028629
3398독백   2001년 9월 1일 achor 2001/09/01126772
3397답변     Re 1: ab 2001년 9월 1일 Keqi 2001/09/0110288
3396    (뱅기) 안녕 ? ^^ : tiguerus 2001/09/01193183
3395답변     Re 1: (뱅기) 안녕 ? ^^ ; achor 2001/09/0194316
3394잡담   결혼이라는것. achor W. 2001/08/29123663
3393답변     Re 1: 결혼이라는것. achor 2001/08/3010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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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1추천   글엄.. zard 2001/08/2814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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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6답변     Re 1: 간만에 제자짓좀 해 보련다. achor 2001/08/271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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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      Re 1: 나쁜 아처 achor W. 2001/08/271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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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