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먼 정신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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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Vote: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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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아무리 남자 혹은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한다 하더라도

젊었을 땐 사랑을 해봐야지. 암. 그렇고 말고. ^^



고등학생 시절에는 사랑을 대표로 하는 인간의 감정을 무시하기도 했었어.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감정이 아니라 이성이라는

설익은 애지에 빠져있었거든.



물론 여전히 인류를 사랑의 힘으로 바꿔본다는 둥

세상의 참사랑을 뿌려보겠다는 둥의 가식적인 목소리에서는

짙은 짜증을 느껴.

그렇지만 사랑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힘과 역할을 지니고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졌단다.

오히려 사랑은 그 실제적인 가치보다 인정을 못 받는 반면

섹스는 프로이드 때문인지 그 가치보다 인정을 더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Rough의 아버지처럼 되지 않으려면

젊었을 때 충분히 사랑을 해봐야 해.

그렇지 않다면 늙어서 젊었을 때 채우지 못했던 사랑을 찾게 되거든.

학창시절 충분히 좋아했기에

이제는 더 이상 컴퓨터 게임이나 채팅 같은 것을 그다지 찾지 않아.



물론 이제 겨우 23년 남짓.

오빠라고 무엇을 알겠냐마는.



어쨌든 기회가 닿는다면 꼭 사랑을 해보렴.

그리고,

혹 몇 년 전의 드라마, "프로포즈"를 봤니?

편안한 이성 친구라는 게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던데...

오히려 네가 가진 매력이고, 행복이라 생각한단다.

친구들과 잘 지내보렴. --+



아. 클럽. 오빠라도 자주 가야지!

여자 회원밖에 없다고 하니 오프모임도 자주 가야겠고!

여자 보기를 돌 같이! 불끈!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82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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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추천      Re 1: MS, 잔치는 끝났다. achor 2001/01/05
2007답변      Re 1: 열라 화나... achor 200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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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헬렐레..~ 널널백조 200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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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답변      Re 1: 헬렐레..~ achor 2001/01/07
2002답변    하이님께... achor 2001/01/07
2001고백    병역의 의무를 드디어 끝냈습니다. achor 2001/01/07
2000잡담    먼 정신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 applefile 2001/01/07
1999답변      Re 1: 먼 정신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 achor 2001/01/07
1998     그새 눈이 이렇게나 많이.. daybreak 2001/01/07
1997잡담Download: 87, Filesize:        Re 2: 먼 정신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 applefile 2001/01/07
1996질문    질문 두가지 --* 김신갑 2001/01/07
1995답변      Re 1: 질문 두가지 --* achor 2001/01/07
1994답변      Re 1: 그새 눈이 이렇게나 많이.. achor 200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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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09: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