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남자가 되기 위하여...

성명  
   achor ( Vote: 42 )
분류      잡담

요즘 전 섹시한 남자가 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답니다.

말 그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이고 지극히 맹목적인, 현존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죠.

섹시해 지고 싶어서. --+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성들과의 면담을 통해

1. 가슴 근육이 나온 남자

2. 팔에 힘줄이 보이는 남자

3. 몸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남자

4.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있는 남자

,가 섹시하단 결과값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여자의 섹시함이 보일 듯 말 듯한 아찔함에 있다면

아마도 남자의 섹시함은 힘을 바탕으로 한 역동성에 있나 봅니다. --+



그리하여 한때는 근육맨이었던,

이제는 근육들이 다 살이 되어 비만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는

한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30개씩 팔굽혀펴기를 하는 거야.

그것만 딱 두 달만 해 봐. 내가 책임질께.



그래서 며칠 전부터 새벽에 졸릴 때면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1,2번은 만족시킬 수 있겠고... --+



자, 다음은 3번, 몸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남자!

이건 여자를 만날 때면 항상 이유없이 뛰어다니면 될 것 같네요. --;

음. 힘들겠군요.



그리고 4번, 찢어진 청바지.

청바지 입어본 지는 꽤 됐는데...

일전에 멀쩡한 청바지를 찢어본 적이 있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계속 찢다보니 결국 반바지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입고 밖에 나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더랬죠. 끙.

어쨌든 열심히 찢어보겠습니다. --+



그 외 어떻게 하면 남자가 섹시해 질 수 있을까요?

여성들처럼 보다 편하게 섹시해 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남자가 섹시해 질 수 있는 방법은

정령 육체의 학대 밖에 없단 말입니까... 훌쩍. !_!



ps. 얼룩말 바지를 입는 것도 섹시하단 기타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



- http://achor.net/empire

본문 내용은 9,06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640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64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4388   220   201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388답변      Re 1: 10월 2일 achor 2000/05/12
387고백    자랑 한 가지. ^^* achor 2000/05/11
386답변      Re 1: 우와 !!! 축하드려요. 추카! 추카! 김신갑 2000/05/11
385답변        Re 2: 고맙습니다. ^_^ achor 2000/05/12
384     그 해 여름.. 난 광안리에서 노래를 불렀지.. 민물장어 2000/05/11
383답변      Re 1: 그 해 여름.. 난 광안리에서 노래를 불렀지.. achor 2000/05/11
382     zoo 사타구니 2000/05/11
381답변      Re 1: zoo achor 2000/05/11
380     내가 싫어하는 질문 승주 2000/05/10
379답변      Re 1: 내가 싫어하는 질문 achor 2000/05/11
378     [우산] 마르티나 2000/05/09
377답변      Re 1: 그렇게 된다면... 그런 운명인 거겠지... achor 2000/05/10
376       Re 1: [우산] klover 2000/05/10
375     아처형 고마워요... 김신갑 2000/05/09
374답변      Re 1: 아처형 고마워요... achor 2000/05/09
373         Re 2: ^^ 김신갑 2000/05/09
372잡담    섹시한 남자가 되기 위하여... achor 2000/05/09
371       Re 1: 섹시한 남자가 되기 위하여... 마르티나 2000/05/09
370답변        Re 2: 섹시한 남자가 되기 위하여... achor 2000/05/10
369     [휘우] 아처 꼬옥 보거라~~!! 이희우 2000/05/08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09: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