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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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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chor
| ( Hit: 2686 Vote: 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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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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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운명
번호 : 13
글쓴이 : 권아처
글쓴날 : 99-11-04 오전 2:02:23
조회수 : 7
E-mail : achor@nown...
URL : http://achor.new21.net
오늘 메뉴를 고쳐놨어.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내느라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나아진 것 같아서 만족. ^^
이제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하는데,
아, 배울 건 많고, 시간은 없네 그려. --+
주연은 이미 Linux의 일인자가 됐고,
민석 또한 Virus Vaccine의 일인자가 되었잖아.
나도 무언가 되긴 되어야겠는데... 끙. --;
좋아,
요즘 성훈은 Network에 완전히 빠져있으니 됐고,
나는 Web에 빠져있으니
각자 자신이 택한 분야에 몰두하다보면
언젠가는 멋진 만남이 될지도 모르겠어. ^^;
만약 그렇게 된다면야
우리 칼사사, 정말 뜰 것 같지 않냐? --;
그런데 문제라면,
난 알다시피 완벽한 운명론자잖아.
어려서부터 내 운명은
별.볼.일.없.다.고 정해졌었어. !_!
물론 싸가지 없던 내가
그 사실을 처음부터 인정하지는 않았지.
그런데 이제서야 조금은 맞는 것 같단 생각도 해.
아주 이름난 점술가도,
보잘 것 없는 철학가도
한결 같이 내게 말했어.
당신은 잡다한 여러 분야에서는
평균보다 높은 식견을 가질 순 있으나
전문분야의 결여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요즘 실감하곤 해.
툭 하면 바뀌어지는 내 취미편력.
무엇이든 어느 하나에 매달리질 못해... !_!
난 죽는 걸 두려워하면서 안정을 바라진 않는데,
오히려 生을 걸만한 모험을 기다리고 있는데
운명은 내게 이미 정해놓았어.
당신은 좇도 아닙니다.
당신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죽고 말 것입니다.
아,
지금의 이 열정이 허무하게만 느껴져...
- 98-9220340 권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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