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아주 오래전 일이다. 성명 마르티나 ( 2000-06-17 14:56:50 Vote: 53 ) 홈페이지 http://i.am/romi6 아주 오래전 일이다. 그때에는 설레임과 열정, 자신감과 믿음. 여튼 젊다면, 젊음이라면 가지고 있어야할 모든것을 가진 그런 시작이었다. 나에게 단 하나의 재능이라고 단하나의 목표라고 자부했었던 그시절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나갈 줄로만 알았다. 정상은 너무나 쉽게 손에 잡힐것만 같았고. 난 최고가 되는거다. 최고가. 탑 말이다. 너무나 우습게도. 난 지금. 되돌아 내려오고 있다. 스냅. 팔에 쥐가 날 정도의 터치. 그리고 스냅. 그리고 리듬. 감각. 또 그리고 스냅.스냅. 등을 흠뻑 적셔오는 땀에도 헤드폰을 낀채 실신상태였다 해도. 스냅. 그리고 또 스냅. 터치. 그리고 스냅. 리듬. 박자감. 그리고 스냅.터치. 아주오래전일이다. 내가 합주를 하면서 행복하다고 기쁘다고 생각한적은. 아주 오래전 감정이다. 각기 다른 소리와 다른 음이지만. 조화를 이루면서 남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안에서 나의 소리를 맞춰나간다는 일은. 모니터 앞에 앉아서 눈으로 머리로만 이해하기란 매우 힘든일이다. 아주 오래전일이다. 본문 내용은 9,02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874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87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38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3648 rainy street 민물장어 2000/06/13 3647잡담 남북 정상회담을 접하며... achor 2000/06/14 3646 이승복은 이제 어쩌쥐?? 애니 ^^* 2000/06/15 3645잡담 why.. klover 2000/06/15 3644 나나나 applefile 2000/06/16 3643잡담 깨달음 achor 2000/06/17 3642잡담 첫 기사를 넘기고... achor 2000/06/17 3641 [우산] 아주 오래전 일이다. 마르티나 2000/06/17 3640공지 (아처) 게시판을 바꾸었습니다. achor 1999/11/08 3639 에어컨... 김신갑 2000/06/18 3638잡담 어제처럼... achor 2000/06/20 3637고백 인터넷방송 achor 2000/06/20 3636 방학..? 방학 -_- applefile 2000/06/21 3635고백 오늘 오후 접속 불가의 진실 achor 2000/06/21 3634 페이지가 정말로 훌륭합니다.. J.Ceaser 2000/06/22 3633 게시판에 두명의 신인? 김신갑 2000/06/22 3632고백 CPU, CPU! achor 2000/06/23 3631 헛소리!!! J.Ceaser 2000/06/23 3630공지 (아처) 연락처가 바뀌었습니다. achor 1999/11/09 3629 [우산] 아쉬워라. 마르티나 2000/06/24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