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성명 achor ( 2000-06-20 10:08:40 Vote: 56 ) 분류 잡담 J의 어제처럼,이란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고 한다. 정말 그런 것 같단 생각을 해봤다. 어제는 참 인연이 많았던 날이었다. iloveschool은 내게 두 건의 메세지를 남겨놨었다. 초등학교 친구 하나, 고등학교 친구 하나. 초등학교 시절 우리는 5인조였는데 좀 최강이었다. ^^; 우리는 축구와 산수를 잘했다. --; 그렇지만 진로는 대개 문과였지만. 어쨌든 다들 성실하고 모범적인 친구들이었는데 그 중에선 내가 다소 양아치 같아서 담당 교사의 속을 썩이곤 했었던 기억이 살짝 웃음짓게 만들었다. 허허. --+ 나를 제외한 네 명 중 연락이 닿은 두 명은 모두 서울대 법학과를 들어가 사법고시 2차를 패스했다고 한다. --; 다들 잘 나가는 것에서 대리만족을 느꼈던지 그냥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 집을 나와 사느라, 또 친구들이 입대하던 바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연락이 많이 끊겨있었는데 별 소문이 다 돌았었나 보다. --; 다짜고짜 하는 소리가 강간하고 빵 갔다느니, 군대 탈영했다느니, 의가사 제대했다느니... 뭐 그런 것들이었으니. --; 그리고 우리도 iloveschool에 모임을 만들자 하여 방금 하나 만들어봤는데 정말 쉽게 만들어지는 것에 깜짝 놀랐다. --; 그런데 이상한 건 6월 25일에 체육대회를 하자는데 별로 나가고 싶지가 않다는 것. --+ 여자들 많은 초등학교 모임이라면 한 번 나가보련만. ^^; 그리고 괴전화. --+ 낮, 샤워를 하고 있을 무렵 전화가 오기에 안 받았는데 끊이지가 않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결국은 받아보았더니 괴전화. --; 중딩 이후 폰팅은 처음이다. 왠 여자아이가 친구가 전화 걸어보라 해서 걸었다며 내게 몇 살인지 물어왔다. --; 최근 친구들 사이에서 주위 여자를 시켜 이런 장난을 치는 사례를 몇 건 들어 알았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헬렐레, 웃는 추태를 보이고 말았을 게다. 끙. 어쨌든 무사. 그리고 어제는 참 오랜만에 yahon과 술 한 잔 했는데 아, 이상도 하여라. 어찌하여 난 글래머가 아니라 깡 마른 체형에서 섹시함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yahon은 어제도 뻗었다. --; 이제 더이상 인간세상에서는 술의 내 적수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이 정말 슬프다. 냐하. ^^* 이상, 쇼 좀 해봤으이.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9,01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881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881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38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3648 rainy street 민물장어 2000/06/13 3647잡담 남북 정상회담을 접하며... achor 2000/06/14 3646 이승복은 이제 어쩌쥐?? 애니 ^^* 2000/06/15 3645잡담 why.. klover 2000/06/15 3644 나나나 applefile 2000/06/16 3643잡담 깨달음 achor 2000/06/17 3642잡담 첫 기사를 넘기고... achor 2000/06/17 3641 [우산] 아주 오래전 일이다. 마르티나 2000/06/17 3640공지 (아처) 게시판을 바꾸었습니다. achor 1999/11/08 3639 에어컨... 김신갑 2000/06/18 3638잡담 어제처럼... achor 2000/06/20 3637고백 인터넷방송 achor 2000/06/20 3636 방학..? 방학 -_- applefile 2000/06/21 3635고백 오늘 오후 접속 불가의 진실 achor 2000/06/21 3634 페이지가 정말로 훌륭합니다.. J.Ceaser 2000/06/22 3633 게시판에 두명의 신인? 김신갑 2000/06/22 3632고백 CPU, CPU! achor 2000/06/23 3631 헛소리!!! J.Ceaser 2000/06/23 3630공지 (아처) 연락처가 바뀌었습니다. achor 1999/11/09 3629 [우산] 아쉬워라. 마르티나 2000/06/24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