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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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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chor
| ( Hit: 1119 Vote: 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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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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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어제처럼,이란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고 한다.
정말 그런 것 같단 생각을 해봤다.
어제는 참 인연이 많았던 날이었다.
iloveschool은 내게 두 건의 메세지를 남겨놨었다.
초등학교 친구 하나, 고등학교 친구 하나.
초등학교 시절 우리는 5인조였는데 좀 최강이었다. ^^;
우리는 축구와 산수를 잘했다. --;
그렇지만 진로는 대개 문과였지만.
어쨌든 다들 성실하고 모범적인 친구들이었는데
그 중에선 내가 다소 양아치 같아서
담당 교사의 속을 썩이곤 했었던 기억이 살짝 웃음짓게 만들었다. 허허. --+
나를 제외한 네 명 중 연락이 닿은 두 명은
모두 서울대 법학과를 들어가 사법고시 2차를 패스했다고 한다. --;
다들 잘 나가는 것에서 대리만족을 느꼈던지 그냥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
집을 나와 사느라, 또 친구들이 입대하던 바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연락이 많이 끊겨있었는데
별 소문이 다 돌았었나 보다. --;
다짜고짜 하는 소리가
강간하고 빵 갔다느니, 군대 탈영했다느니, 의가사 제대했다느니...
뭐 그런 것들이었으니. --;
그리고 우리도 iloveschool에 모임을 만들자 하여
방금 하나 만들어봤는데 정말 쉽게 만들어지는 것에 깜짝 놀랐다. --;
그런데 이상한 건 6월 25일에 체육대회를 하자는데
별로 나가고 싶지가 않다는 것. --+
여자들 많은 초등학교 모임이라면 한 번 나가보련만. ^^;
그리고 괴전화. --+
낮, 샤워를 하고 있을 무렵 전화가 오기에 안 받았는데
끊이지가 않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결국은 받아보았더니 괴전화. --;
중딩 이후 폰팅은 처음이다.
왠 여자아이가 친구가 전화 걸어보라 해서 걸었다며
내게 몇 살인지 물어왔다. --;
최근 친구들 사이에서 주위 여자를 시켜 이런 장난을 치는 사례를
몇 건 들어 알았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헬렐레, 웃는 추태를 보이고 말았을 게다. 끙.
어쨌든 무사.
그리고 어제는 참 오랜만에
yahon과 술 한 잔 했는데
아, 이상도 하여라.
어찌하여 난 글래머가 아니라 깡 마른 체형에서 섹시함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yahon은 어제도 뻗었다. --;
이제 더이상 인간세상에서는 술의 내 적수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이
정말 슬프다. 냐하. ^^*
이상, 쇼 좀 해봤으이.
-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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