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정말 나를 원한다면... 성명 achor ( 1999-11-23 02:19:42 Vote: 173 ) 홈페이지 http://achor.new21.net 분류 잡담 <pre><font size=2> 정말 나를 원한다면 오늘밤은 나를 가져 가. 이젠 됐어. 네 마음대로 다뤄도 돼. 괜찮을 줄 알았어. 무엇이든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유부녀든, 春을 파는 아가씨든 그런 건 상관 없어. 다만 오늘 술을 마시면서 느꼈을 뿐야. 아무리 내가 발버둥 쳐도 난 내 삶의 필연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25. 유부녀. 그녀의 남편은 조직의 일원. 아무 것도 상관 없어. 다가오는 대로 삶은 그저 걸어가기만 하면 돼. 슬퍼졌어. 반 년동안 함께 했던, 유일하게 학원생들 중에서 좋아했던 아이를 떠나보냈어. 마지막 노래방에서 그 아이를 보내고 난 후, 공강 시간에 담배를 피며 눈물을 흘릴 뻔 했어. 그렇게 이별하는 것이구나... 어쩌면 우리, 5년이란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하게 될 지도 몰라. 오늘, 내 나이를 말해줬어. 그간 지독하게 숨겨왔었거든. 이제 다른 일을 찾으려는 내게 마지막 수업을 통하면서 그 아이는 물어왔어. "선생님, 이제는 말해줘요. 마지막 수업이잖아요." 5년은 극복할 수 있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보다 더욱 슬퍼. 그 아이가 보고 싶을 거야. 그렇지만 이제는 가야할 때.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이제는 하나하나 새롭게 시작해야만 해. 평소, 소주 한 병에도 뻑 가다가 오늘은 그나마 전성기의 기량을 찾았는지 세 병을 마셔도 살아남았어. 그렇지만 지금 내겐 여자친구가 필요해. 이러다가 아무라도 잡히는 대로 사귀게 될 것도 같아.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운명을 필연이야. 그럼에도 난 조용히 사라질 거야. - 92-9220340 권아처 </pre> 본문 내용은 9,22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2167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2167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218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48 형님이당 방가방가 1999/11/27 47고백 (지타)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achor 1999/11/24 46공지 (아처) 문화일기,를 정리했습니다. achor 1999/11/24 45 아직은 조금 썰렁 방가방가 1999/11/23 44잡담 (아처) 정말 나를 원한다면... achor 1999/11/23 43잡담 (아처) 자유를 조금 찾았어. achor 1999/11/22 42답변 (아처) 조회수에 관하여... achor 1999/11/22 41잡담 (아처) open your eyes achor 1999/11/22 40 아참 그리고... jinho 1999/11/21 39 잘 둘러보고 간다... choo 1999/11/21 38잡담 Hi Kim Kyeong w 1999/11/21 37공지 (아처) PDX Box 이용 및 간단한 포털 서비스 제공 안 achor 1999/11/20 36공지 (아처) 자료 보충 중 achor 1999/11/17 35공지 (아처) Web 구상안 achor 1999/11/11 34공지 (아처) 연락처가 바뀌었습니다. achor 1999/11/09 33공지 (아처) 게시판을 바꾸었습니다. achor 1999/11/08 32잡담 [2PAC] 아처 나 왔다 간다. 임경진 1999/11/08 31잡담 유아처홈페이지여행기 asdf2 1999/11/08 30잡담 [야혼] 괜찮군. 김성훈 1999/11/08 29잡담 야... 임성빈 1999/11/08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