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에서 문득 생각이 들었던 거야.
어설프게나마 다소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이
오히려 잘 된 것 같다고.
다들 사회 나와서도 행운이 깃들길 바래.
지난 일요일, 그 퀸카를 결국 늦게나마 만나긴 했는데 말야,
키가 171.5에 6cm 굽을 신고 나와서
거의 나와 눈높이가 비슷했던 거야.
얼마나 황당하던지. 끙. --+
게다가 80도 아닌, 81년 생. --;
아주 괜찮은 애이긴 한데,
그날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우산을 빼앗겨서, !_!
다시 만날 수밖에 없게 됐지만
연락하지 않고 있어.
아, 왜 그런지 모르겠어. !_!
아무리 괜찮아도 연락하질 않아.
손가락을 부러트려 버릴 거야.
그렇지만 연락이 대수는 아닐 거야.
운명적인 사랑이라면, 어떻게든 잘 될 거야.
언젠가 만날 사람은 만난다고 하니까 말야.
가만히 있으면 돼.
시간이 다 해결해 주거든.
가만히 있으면 운명적인 사랑이 다가올 거야.
힘을 내.
그리고 1900년대의 마지막 X-mas와
위대하고 장엄한 새천년의 첫날은
대강 맞이하도록 해. 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