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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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882 Vote: 174 )
분류      잡담


        4년동안 단 한 번도 없었어.
        적어도 한 번쯤은 있을 법도 한데 말야.
        정말 이상한 일이잖니?
        세 명 중 두 명 이상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

        최고의 기회는 올 가을이었어.
        그렇지만 정말 아쉽게 실패.

        과연 얼마나 대단한 인연이 될 것이기에
        이토록 사람을 애타게 하는 것인지...

        눈만 높은 그는 한 명이 잘 되니까
        거만하게 헤어지려 하고 있어.
        하긴 좀 웃기기도 할 거야.
        6-7년 차이라니, 거의 작은 이모뻘이잖아. --;

        한 여자를 놓고 싸운 적은 없어.
        최대의 위기로 기억하는 건 지난 96년 신입생 시절.
        용민과 내 앞에 나타난 지.공.킹.
        그녀들은 정말 최강이었어.

        처음에 난 지공을 좋아했고, 용민은 킹을 좋아했었더랬어.
        그러다 그게 완전히 뒤바뀐 거야.
        어쩌면 너그러운 용민이 포기해 준 것일지도 모른단 생각,
        가끔 들 때도 있어.
        물론 용민이 정말 지공을 좋아했을지도 모르고.
        지공 역시 그 누구 못지 않게 아름답거든.

        우리, 새천년에는 이 징크스 깰 수 있겠지?
        멋지게 함께 여행을 가보자고!

        -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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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