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지워버리는 이유.
* 이것저것 생각해서 재고 행동하기 보다는
* 기분과 감정에 따라 충실히 본성을 지키는 동물쪽이지.
* 이렇쿵저렇쿵 말로 시시콜콜하게 싸우기 보다는
* 한 번 몸으로 붙고 마는 걸 훨씬 더 좋아해.
* 그래서 가끔 후회하기도 하고, 감당하지 못할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 대체적으로 나는 그런 나에 만족하는 편이야.
2. 여성스러운 남자 vs 아름다운 남자?
무엇이 좋고 나쁜지는 모르겠는걸.
단, 아름다운데 성격 꽝인 넘들은 싫어. --
3. 선량한 신과 자율의지
선량한 신은 존재하지만. 인간을 창조하지 않았다.
지구가 만들어 낸 하나의 자연일 뿐이야.
자율의지가 있기에 악심이 자연스러운거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인간은 선과 악을 둘 다 행할 수 있고, 악을 통해서 선을 느끼고
선을 행할때도 악을 떠올리거든. 둘은 뗄 수가 없지.
인간이 만들어낸 法 또한 그 두 가지 모습을 갖고 있지.
한자 책을 읽다가 발견한건데, 고대의 법 집행은 상당히 황당했대.
'재판을 할 때 원고와 피고를 물가에 세워둔 후, 각자 변론을 하게 했다.
그리고는 사슴류의 짐승으로 하여금 아무의 등이나 들이받게 했다.황당하게
뮬에 빠진 사람은 죄인, 당황한 다른 사람은 무죄, 물론 재판관은 당당했다.
현재의 法 자는 복잡한 원래의 자형에서 짐승을 제거해버린 축약형이다. by 김경일'
구조를 보면, 法= 水 + <사슴류 동물> 薦 + <갈> 去
웃기지? 法은 물의 흐름처럼 변한다지만, 짐승의 탈이 남아있다는 것이..
그렇지만, 그것 역시.. 인간의 어리석음과 악심에서 나온거지.
난 언젠가는 그 악심이 끝에 다다를때 소멸되길 바라고 있어.
현세에선 불가능하지.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 없지만, 그래도 사람에겐 아직은
善을 위해 살 선택은 주어져 있다고 믿어.
4. 선각자 vs 여포 achor
나 역시 승리를 위한 토론을 싫어해.
내가 따진다면, 그때의 느낌일 뿐이지.
난 두 개를 절충하고 싶어.
* 그렇지만 나는 선각자가 될 수 없는 게
* 나는 여포야. 좆 같으면 받아버리는 편이야.
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충실하게 사는 사람에겐
박수를 보내.
*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
* 나는 행동의 미학이요, 실천의 화신이야.
* 지금 이렇게,
*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을 몸서 행동에 옮기고 있잖아.
* 나는야 실천의 화신. 부지런함의 대명사. --;
그렇게도 충격적이었남? ^^?
* 그러나 이건 뭘까?
* 아무 의미 없이 끊임없이 샘솟는 문자의 나열이
* 적어도 내게는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삶의 위안이기도 하고, 즐거움의 원천이기도 하니
* 애초에 상반되고, 대립하는 머리와 꼬리는
* 수미쌍관[關]일까, 수미쌍간[姦]일까.
사람들의 글에 답변을 하는게 위안이 될때가 많지.
하지만, 난 지금 아무생각이 없다. --;;;
위안, 즐거움 그런 걸 다 떠나서 그런 것을 느끼는 것조차
현재의 내겐 벅차. 언젠가는 벗어나길 바래.
오빠는 나보다 상태가 좋군. 좋겠구려~~~
首尾雙關은 원시반본.. 처음으로 되돌아 가다.
사물의 이치. 근본자리로 돌아가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말하라면,
首尾雙姦이겠지.. 그것은 다시 앞으로 돌아가
惡心과 惡行을 만들겠지. 그렇다고 해서 나쁘다고 볼 수도 없겠지.
단, 姦은 결국, 關으로 간다.
미안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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