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 아빠.. 제발 참아줘~~

작성자  
   사타구니 ( Hit: 785 Vote: 2 )
분류      고백

우리네 나이가 스스로 책임을 물 정도를 넘어서면서부터, 아버지는 철이 없어지시는것 같다. 위엄과 권위와 고지식으로 중무장하고계시던 내 아버지였는데, 언젠가부터 집안 곳곳에 양말을 벗어던져놓거나, 침대 주위에 침을 흘려놓거나, 올누드로 주무시거나, 하신다. 내 몸이 피곤할지라도, 그저 당신이 저질러놓으신 형국들을 수습하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난, 여느 집의 아버지들처럼, 퇴근길에 가족들을 위한 맛난 음식을 사들고 들어가고 싶어진다, 비록 가족들이 그게 내가 사다놓은 것이란 사실조차 모를지라도.
satagooni@dr.com
ps. K러버! venik이랑 결혼해랏! origin : 2000.10.05 00:06:43 view:5 젠장. 왜 자꾸 성명cookie가 satagooni로 뜨는거야? -_-+

본문 내용은 8,95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3009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3009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4383   220   26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3883        Re 2: 흠,,쪽지가 안돼서^^;;(쪽지스타일) 이선진 2000/09/067802
3882답변       Re 2: 새로운 BL 경로 공지 achor 2000/09/087892
3881        Re 2: achor님께 부탁 널널백조 2000/09/088672
3880        Re 2: 한가위 applefile 2000/09/0910962
3879답변     Re 1: ^^ achor 2000/09/097662
3878        Re 2: 成績의 美 사타구니 2000/09/0910012
3877답변       Re 2: 2000년 칼사사 여름엠티 사진 공개 멋진 김신갑 2000/09/159292
3876고백     Re 1: [고백+잡담] 솔직히... 멋진 김신갑 2000/09/167932
3875        Re 2: 사진 올리기용 테스트 이선진 2000/09/1811252
3874답변       Re 2: 허걱 2시까지 하네요. achor 2000/09/219512
3873답변     Re 1: 역시 껄떡아처.. achor 2000/09/287842
3872호소       Re 2: 방송 설정 이상 발생! achor 2000/09/298902
3871답변       Re 2: 훌쩍. 사운드카드. !_! achor 2000/09/2910202
3870답변     Re 1: wlrmadms rmfldnadml ejtansdmf ekedmf tlrks.. achor 2000/09/298822
3869답변       Re 2: 정말 그런가요? ^^* 김신갑 2000/09/3010422
3868잡담     Re 1: 문득, applefile 2000/10/038402
3867답변     Re 1: 스캔한김에^^;;봐줘잉~~!! achor 2000/10/0410422
3866      Re 1: 선진이랑 나랑.....크크 suncc 2000/10/0510792
3865답변       Re 2: 1516 achor 2000/10/0513012
3864고백       Re 2: 아빠.. 제발 참아줘~~ 사타구니 2000/10/057852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