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 아빠.. 제발 참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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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타구니 ( Hit: 791 Vote: 2 )
분류      고백

우리네 나이가 스스로 책임을 물 정도를 넘어서면서부터, 아버지는 철이 없어지시는것 같다. 위엄과 권위와 고지식으로 중무장하고계시던 내 아버지였는데, 언젠가부터 집안 곳곳에 양말을 벗어던져놓거나, 침대 주위에 침을 흘려놓거나, 올누드로 주무시거나, 하신다. 내 몸이 피곤할지라도, 그저 당신이 저질러놓으신 형국들을 수습하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난, 여느 집의 아버지들처럼, 퇴근길에 가족들을 위한 맛난 음식을 사들고 들어가고 싶어진다, 비록 가족들이 그게 내가 사다놓은 것이란 사실조차 모를지라도.
satagooni@dr.com
ps. K러버! venik이랑 결혼해랏! origin : 2000.10.05 00:06:43 view:5 젠장. 왜 자꾸 성명cookie가 satagooni로 뜨는거야? -_-+

본문 내용은 8,97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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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1잡담   눈물이 아닌 웃음이 날때. applefile 2000/10/05108165
1680답변     Re 1: 눈물이 아닌 웃음이 날때. achor 2000/10/0577420
1679    아빠.. 제발 참아줘~~ venik 2000/10/041569125
1678답변     Re 1: 아빠.. 제발 참아줘~~ klover 2000/10/048375
1677고백       Re 2: 아빠.. 제발 참아줘~~ 사타구니 2000/10/057912
1676답변         Re 3: 아빠.. 제발 참아줘~~ achor 2000/10/0511493
1675          Re 3: 아빠.. 제발 참아줘~~ venik 2000/10/0513153
1674경악           Re 4: 아빠.. 제발 참아줘~~ klover 2000/10/0512353
1673추천   1516 1314 2000/10/04198785
1672      Re 1: 1516 venik 2000/10/0411452
1671답변       Re 2: 1516 achor 2000/10/0513022
1670          Re 3: 1516 venik 2000/10/0511612
1669    선진이랑 나랑.....크크 suncc 2000/10/04153464
1668      Re 1: 선진이랑 나랑.....크크 이선진 2000/10/0411002
1667      Re 1: 선진이랑 나랑.....크크 suncc 2000/10/0510862
1666        Re 2: *^^* 이선진 2000/10/059912
1665    스캔한김에^^;;봐줘잉~~!! 이선진 2000/10/04170355
1664      Re 1: 스캔..진상..썬씨씨님^^* 이선진 2000/10/049422
1663답변     Re 1: 스캔한김에^^;;봐줘잉~~!! achor 2000/10/0410492
1662        Re 2: 순우오빠!!! 이선진 2000/10/04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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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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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