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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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778 Vot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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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구 형 애인 생겼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 전에 들었어.

아주 괜찮다고 하던데? 직접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그렇지만 뭐 별로 부럽지는 않아.



친구는 아주 괜찮았던 애인에게 이별을 이야기했대.

지금은 연애를 할 때가 아니라는 이유로.



물론 때가 있어서 연애를 하는 건 꼭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동감하는 편이야.

연애와 일, 또는 학업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야만 한다면

나도 일이나 학업을 고르고 말 거야.



둘 다 잘 해낼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연애가 일과 학업을 방해한다면 역시 한계가 느껴져.

친구는 술자리에서 말했어.



이 세상 위에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 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



오늘, 대학로와 돈암동 거리에서

젊고 늘씬한 여인들을 보며 많이 부러웠긴 했지만

어차피 거기서 거기.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96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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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답변     Re 1: Last Cristmas.. achor 2000/10/099402
1720고백   city of angel applefile 2000/10/0999531
1719답변     Re 1: city of angel achor 2000/10/0910411
1718    Friends.. 눈맑은 연어. 2000/10/091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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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답변     Re 1: 우정이란 이름으로 사랑하기.. achor 2000/10/088973
1712잡담   applefile 2000/10/082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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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답변     Re 1: 이바 아처군.. 이선진 2000/10/0611962
1702답변       Re 2: 이바 아처군.. achor 2000/10/06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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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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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