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 ... 성명 민물장어 ( 2000-10-10 01:23:17 Vote: 2 ) 언제부턴가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기가 쉽지 않더군요. 사.랑. 이라는 감정이 느껴질때면 스스로 이건 절대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하곤 했죠. 그건. 사랑이 나에게 준 아픔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인가봐요. 어쩌면.. 아직도 그 사랑이 남겨둔 상처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어느 날.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다. 정말. 좋은 사람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내가 미처 모를까봐. 그래서 마음을 열려고 해요. 하지만. 쉽지 않은걸요. 선진님이 부러워요.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모습에. 난 그러지 못할 것 같거든요.. 난 아직 여유가 없어요.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을 만큼의. 언젠가 내가 준비가 되면 그 땐 받아들일 수 있겠죠. ========================================================== 아직도 때때로 꿈속에 그 아이가 나타나요. 그 모습 그대로.. 꿈속에서의 나의 감정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리고 그 아인 다시 내곁으로 돌아와요. 꿈속에선 난 참 행복해 하지만. 꿈에서 깨고 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하루 종일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 친구들은 얘기해요. 애절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그럼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아요. 그저 웃을 뿐이죠. 다 쓸데 없는 얘긴것 같아요. 그냥 맛있는 밥이나 먹구 기분전환을 해야 겠어요^^ 선진님도 힘을 내세요. 답장이 오거나 말거나.. 만약 오지 않는다면. 인연이 아닌거겠죠 ^^* 철저한 운명론자가 되어 보세요. 행운이 있길. 본문 내용은 8,91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3061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3061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175 No 분류 제목 성명 작성일 908잡담 Re 1: 문득, applefile 2000/10/03 907답변 Re 1: 스캔한김에^^;;봐줘잉~~!! achor 2000/10/04 906 Re 1: 선진이랑 나랑.....크크 suncc 2000/10/05 905답변 Re 2: 1516 achor 2000/10/05 904고백 Re 2: 아빠.. 제발 참아줘~~ 사타구니 2000/10/05 903 Re 2: 사진의 비밀^^*(rkflrogyrhk) 이선진 2000/10/05 902 Re 1: 진정한 프로그래머는 말이지.. 김현주 2000/10/08 901 Re 2: 인사하러 왔다. 김현주 2000/10/06 900답변 Re 2: 이바 아처군.. achor 2000/10/06 899 Re 2: ... 민물장어 2000/10/10 898답변 Re 2: 고마워요. 형 김신갑 2000/10/10 897 Re 2: Gerry Mulligan - Night Lights yahon 2000/10/10 896답변 Re 1: 세기의 발명품 klover 2000/10/14 895추천 Re 1: ma ♡ 사타구니 2000/12/01 894 Re 2: 희한하게 널널백조 2000/10/15 893 Re 2: 일요일 아침. 사타구니 2000/10/16 892 Re 2: -_-a 눈맑은 연어. 2000/10/16 891답변 Re 1: congrat report achor 2000/10/20 890 Re 2: 오홋~! J.Ceaser 2000/10/23 889 Re 2: 바뀌었구나.. 김현주 2000/10/23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제목성명본문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