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성대의 전설적인 존재.. 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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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071 Vote: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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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세계를 아주 좋게 보고 있단다.
간혹 우스꽝스럽거나 돌발적인 행동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내면적으로 고민하고, 사색하는 네 모습이 참 보기 좋아.

>너는 심심한 네 인생을 주체하지 못했고
>나는 내 꿈을 얘기했고

그 지난 겨울날의 풍경도 사실보다 더 아름답게 묘사해 놓아 보고 있기 흡족했고.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은 일인데
기나긴 터널을 지나와 문득 되돌아 보는,
성장기 소설의 느낌이 들었어. ^^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는 건 내 삶의 목적이란다.
나는 그러한 명예욕을 꿈꾸거든.
그것이 명성이든 악명이든 상관은 없어.
단지 한 시대를 풍미하고, 그리고 생을 거두고 싶은 게 내 소망이야.

그런 경험은 고등학생 시절에도 있었어. ^^v
그 시절에는 어설픈 음반을 내보기도 했고, 문집을 만들기도 했으며,
선생님과 치열하게 싸우거나 사무라이의 일인자라거나
뭐 그런 여러 사건을 친구들과 함께 해왔으니
간혹 내 고등학교나 이웃 여학교 출신 중에서는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 주곤 해.
그건 참 기쁜 일이란다.

물론 알고 있어.
대학 시절에 나는 학교에 거의 가지 않아 학교 친구들이 없었을 뿐더러
몇 있는 학교 친구들과도 무엇을 하거나 논 일도 없으니
나를 기억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고작해야 학교 잘 다니지 않은 학생, 정도가 아닐까 싶어. --;

뭐 괜찮아.
악명도 기분 좋은 일이니 말이야.

자. 괜찮다면
내가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가르쳐 주지 않으련?

-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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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hers
비슷한 느낌을 나도 받은 적이 있지. 나는 알지 못하는 동창들이 모두 나를 알고 있을때의 그 당혹감.

 2002-05-08 23:47:25    
bothers
다만 네놈의 문제는 학교에 안온다는 것이지. 학교에 좀 와라 이 (*@&($*^!)&^%)!#)&*!$&)*&$)* 같은 넘아. -_-+

 2002-05-08 23:48:07    
achor
그러게. bothers 너야말로 너희 고등학교의 신화 아니더냐. 허허. ^^

 2002-05-09 0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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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