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이네.
며칠 전 오후, 곤히 자고 있는데 주연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어.
난데 없이 전화해서는 어떻게 지내냐고, 술 한 번 같이 하자고 하던데
또 이번엔 네게서 연락을 받으니 아주 반갑고, 기분이 좋아.
자. 일단 답변부터 해주마.
아처웹스.는 아직 안 망했다만 존폐의 위기를 걷고 있는 게 어언 몇 개월. --;
곧 망할 지도 모른다. --+
학교는 아직 수업 들은 바 없다만 등록은 해놓은 상태라서 4학년 1학기를 진행 중에 있고.
칼사사 친구들은 여전히 별 변화없이 그 모습 그대로 다들 잘 살고 있지.
정모 여전히 하고 있으니까 네가 원한다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볼 수 있을 거야.
안 그래도 네 소식 많이 궁금했었다.
또 주연이나 정준이나 중하나 미영이나.
소식 끊긴 지가 워낙 오래 되어 내심 궁금해 하고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