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니우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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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엠에센 메신저를 켰는데, 군대 4개월 고참(지금은 친구 먹었으 -_-)이
메시지를 날린다.


"야. 우리과 나나 미스코리아 먹었어."

"먼소리여 -_-; 무슨 나나? 텔레토비? -_-;"

"아니 시파 미스코리아라니까!"

"그니까..먼소리냐고 -_-a" (못알아 들음)


결론적으로, 경북대 의예과 1학년 금나나양이 올해 미스코리아 진을 먹었고,

그 금나나양은 바로 이넘의 후배(사실 같은 1학년--;)란 사실. 두둥~

이넘이 전화번호 줄테니까 더 뜨기 전에 빨리 작업 들어가란다. 갈등중이다. -_-;;;

내 인생에 미스코리아 출신이랑 전화라도 해보는 기회가 몇번이나 있겠냐

-_-;;;;;;;;;;;;

아아...

한다리 건너서 미스코리아를 알게 되는건 이번이 두번째긴 한데, 이번은 좀 더

직접적이라서 기분이 좀 이상하다. 그런거 하는 사람들은 나랑은 아무 관계 없는

사람들인줄 알았는데.

첫번째는 99년도 군대가기 직전에 아버지랑 연관있던 회사 사장 딸내미가 99년도

미스코리아 진을 먹었던게 생각난다. 그 아버지 봐서는 그렇게 생긴 딸이 절대

안나올꺼 같았었는데 -_-a 수술빨인가. --;

암턴..세상엔 황당한 뉴스가 많다.





p.s: 그넘이 전화번호 받아가서 작업 들어갈꺼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고

약속했다. 원체 농담같은거 안하는 넘이라서 진짜 갈등중이다. -_-;;;;;;;;;;;

부럽쥐 아처? 홍홍홍 -0-

본문 내용은 8,31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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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10/2025 21: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