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온것 같은데 어째 썰렁하네.
게임에 너무 열중해 대인관계가 소흘해 진건 아닌쥐 -_-;;
온천에 다녀오려는 계획으로 어제 (10월 8일) 난 일본에 가려고 했었어.
그런데 황당하게도 알람도 맞춰놓지 않고 달콤한 잠에 빠져
결국 늦게 일어나 부랴부랴 공항으로 향했고,
9시 30분 비행기였는데도 불구하고 9시 10분에 도착!!
당연하지. 비행기를 놓쳐 버렸어. !_!
나한테는 너무 황당하고도 재밌고도 짜증나는 경험이었어.-_-
어쩔수 없이 차비 날려, 시간 버려, 수수료 뜯겨가며
내일 (10월 10일) 비행기를 다시 예매했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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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포공항쪽에 영화(우리형. 이라는..)를 보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네일아트. 를 하고 왔어.
영화는 재미있었어. 남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주 통곡을 하고 왔어. 너무 슬퍼서..주르륵 !_!
손톱은 참 이쁜거 같아. 아주 야한 오렌지 색이야.
나름대로 잘 어울려-. 켁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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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항상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
난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 안좋게 들릴때도 있던데 말이야.
변하지 않는.. 항상 같은.. 뭐 그런거 오빤 좋아하는거 같아서.
난 계속 달라지고 싶어.
얼굴도 확 고쳐볼까.? ^^;;
언젠가 의사 비슷한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난 견적이 많이 나온다더라.-_-;
너무 쉽게 일본, 왔다갔다 하는 거 아냐? 부러운 것. -__-;
글쎄. 굳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를 좋아하는 건 아닐 지 모르겠다만 그렇지만 어떤 지속성을 갖는다는 건 좋아해. 이를테면 역사나 전통 같은 것. 시대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그 무형의 무엇이 오랜동안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어. 어쩌면 이것이 이제는 영원한 건 없다는 인식 속에서 그나마 내게 남아있는 영원한 것에 대한 작은 희망일 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