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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제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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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ggo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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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었다고 했던가?
이곳에는 achor의 젊은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정말 소중하리라 새삼 느끼며 이렇게 글을 남겨.
그 시간들의 대부분을 나는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했던 것처럼 이 공간이나 이야기들이 낯설지도 않고.
내가 남긴 글들도 꽤나 있다는 걸 확인하고는,
찾아서 읽어보다가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버렸어.
언젠가 문득 생각이 나 오랜만에 이곳을 찾는 이들도 나와 같지 않을까.
내 젊은 날의 추억이 이곳에 조금은 남겨져 있어,
그런 날들을 회상하며 추억하며, 홈피의 주인과 상관없이도
그렇게 뭔가 그립고, 또 기쁘고, 슬프고 뭐 그런 느낌.
오늘은 마음껏 我處帝國을 배회하며 나름대로 생각도 하고
이래저래 좋은 시간을 가졌던 것같아.
사랑스럽지는 않지만 존경 할 수있는,
따뜻하지는 않지만 신뢰할 수 있고,
다정하지는 않지만 배려를 아는,
재미는 없지만 변함 없는,
主人과 꼭 닮은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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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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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명무실 해져 버린 netian.com을 통해 첫 홈페이지를 만든 게
1999년 8월 19일이었으니
올해로 11년 차, 만으로 10년이 거의 다 되어 가, 정말 참 오래 됐다...
게다가 고등학교 시절 작곡한 음악들도, 대학 초년 칼사사에서의 그 엄청난 기록들도 모조리 담겨져 있어서
내게는 정말이지 젊음의 모든 것이야.
내게 소중한 것이
누군가에게도 작은 추억은 될 수 있다는 게 새삼 행복하네.
따뜻하지는 않지만 신뢰할 수 있고,
다정하지는 않지만 배려를 아는,
재미는 없지만 변함 없는,
主人과 꼭 닮은 홈피.
최고의 찬사에 감사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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