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혈로부터의 무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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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3658 Vote: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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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공지

1. 개요
우선 다시금 이 같은 일이 붉어진 데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인사가 항상 정의롭게만 돌아갈 수는 물론 없겠으나
그렇지만 우리가 정의의 편에 있는 것은 분명하오니
무필이 있다 해도 어께를 움추릴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부끄러워 할 것은 우리가 아니라 상대방입니다.



2. 사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지난 8월 17일 저녁, 저는 바람의랑이 라는 신의 혈 혈맹주로부터 귓말을 받았습니다.

내용인즉슨,
2달간 영웅을 양보해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거절을 했고,
그것은 이번 무필의 직접적인 이유가 됐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신의 혈 쪽에서 올림피아드 참가가 가능한 몇 직업 영웅들에게는 모두
그러한 요구가 간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중 한 혈인 인자무적 혈에서는 오늘 현모를 통해 입장을 정리한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인자무적 혈에서 혹 신의 혈과의 쟁을 결정한다 해도
우리 역시 쟁에 끼어들 의사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고,
그것은 같이 흙탕물 속에서 나뒹굴기 싫다는 이유 때문이겠습니다.

신의 혈쪽에서 나오는
제가 올림피아드에서 파크 혈을 도왔다는 소문은
완전한 거짓입니다.
신의 혈 군주진 쪽에서 없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거짓된 소문을 내는 건 아닌가 싶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혈은 파크 혈쪽과도 관계가 좋지 않으며,
그러기에 파크 혈을 도울 까닭은 전혀 없습니다.



3. 예상
신의 혈은 삼합 재건을 하며,
9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는 동맹 방식의 변경으로 인해
혈렙 상승이 급한 상황인 듯 싶습니다.
기존의 동맹 가능 혈맹 수가 9월부터는 3개로 확 줄어드니 말입니다.

이번 영웅 양보 요청 역시 그러한 이유 때문이 가장 크겠고,

그 외 삼합 재건과 맞물려 친목혈에 대한 견제 또한 한 이유가 되는 듯 싶습니다.

자신들은 쟁을 하느라 레이드도, 사냥도 쉽게 하지 못했는데
친목혈들은 그러지 않고 있다는 데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그것을 이러한 방법으로 표출을 하는 듯 싶습니다.

일설에서는 삼합 재건 직후 거대 친목혈에 대한 쟁과
레이드 심지어 사냥터 통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4. 방향
영웅을 양보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쉽게 생각하실 분이 계실 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간 올림피아드로 인해 파크 혈쪽과도 마찰을 빚은 바 있고,
그 관계는 지금이라고 완전히 해결된 상황은 아닙니다.

곧 그간 파크 혈쪽과는 양보 없이 대립하였으나
신의 혈쪽에만 양보해 준다면
그것 역시 파크 혈쪽과의 쟁에 한 빌미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혹 파크 혈의 무필이 또 다시 생긴다 해도 신의 혈쪽에서 우리를 도울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슨 정의의 사도라도 되는 양
섭의 정의를 위해 홀로 고군분투 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유희를 위해 게임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겠습니다.

곧 인자무적 혈 등의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타 혈들의 결정을 보고
우리 또한 그게 맞는 결정을 내리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5. 대응
무필을 대하는 우리의 방침은 무대응입니다.
말이든 행동이든 어떤 식으로도 대응하지 말아주십시오.

^^ 와 같은 웃음을 지어줄 필요도 없고,
자게에 글을 올리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 어떤 행위도 이번 사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축귀가 가능하다면 축귀를 타십시오.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 하다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하지 말아주십시오.

가능하다면 틈새 위주로 사냥을 해주십시오.
스스로 틈새 파티를 짜신다면 다른 혈원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다른 혈원을 생각하는 깊이를 지녀주십시오.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은 우리가 아니라 저들에게 있는 한
이번 사건은 길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명분을 찾을 수 없다면 그들 역시 일치된 단결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듭 이번 사건이 생긴 데 대해 사과드리며,
다시금 혈원간의 단결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본문 내용은 6,77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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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11/2003 08:31:30
Last Modified: 08/23/2021 11: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