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길게하는 것은 당욘히 자기전 기도이다.
우선 가정을 위한 기도를 하고,
이것저것 반성성을 하고, 내일 있을 일을 생각하고.
나에 대해 이것저것 부탁드리고,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사실 그냥 내가 아는 모든 츴람들에게 이런저런 일들이
있게 해주세요..한다.
어떤 날은 하나하나 얼굴을 따떠올려도 본다.
참 행복한 시간이다.
자주 그냥 잠들어서 문제지만....-.-
물론 나는 미사에 꼬박꼬박 참여하지도 않고
종교란 것은 말이지.하면서 의심도 하고 아는 척도 해보고.
이런 종교의 이런 사상이 매력적이란 말야~ 하기도 하지만
정말 위급할때. 잉.하느님~ 하게 된다. -.-;;;
아.나약한 박성아여~
그렇지만 어쨌든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카톨릭신자였고
지금도 그렇다. 나는 미사에 앞으로는 나가보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묵주반지도 꼬박꼬박 끼고(!) 다닌다.
(물론 생각하고만 있고 끼고만 다닌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말이다.)
근데 왜 기도 얘기하다가 종교 얘기로 간거지?
암튼 나는 때로 기도한다.
뜻대로 하세요. 하고.
참으로 대단한 말이라는 생각을 한다.
나만 그런가?
무언가 절대적인 것에 대한 믿음은 좋은 것 같다.
나는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오. 하기도 하지만
절대적인 것에 대한 기대를 한다.
암튼 너무 피곤한 내가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것들을
몰아서 가볍게 다루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아~ 나는 지금 자야만 하는데.....
도데체 내가 지금 무슨 글을 쓰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
마음에 안 들어서 확~ 삭제를 시킬까 하다가 참는다.
살다보면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거지.모.
암튼 나는 오늘도 자기전에 기도를 할 것이고
하느님이 나를 많이 예뻐하시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