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창진] 아버지.. 성명 이다지도 ( 1997-07-10 01:44:00 Vote: 2 ) 아주 어렸을적 아버지의 커다란 등에 업히고 어깨에 앉았던 기억이 난다. 그당시 아버지는 정말 멋지고 세계에서 최강인(<-만화의 폐단 -_-;;) 사람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은 흘러 이젠 아버지와 비슷한 신장을 갖게 되었고.. 그만큼 자라난 머리는 아버지가 더이상 예전의 생각처럼 그렇게 멋지지만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강인할뿐 아니라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였던 아버지... 그 존재가 조금씩 초라해져 보이는것을 느낄때.. 또 잠드신 얼굴에 늘어난 주름살과 하얀 아버지의 머리카락을 볼때.. 우리집의 힘든 경제를 생각해 볼때... 아버지에게 때론 정말 실망을 느끼기도 하지만..난 아버지를 존경한다. 나에겐, 정말로 나에겐 크신 분이셨기에.. 아버지가 여러가지 실수하신 부분들이 나에게 드러날때...그럴때 난.. 나는 아버지의 커다란 등을 생각한다.. 이젠 더이상 크게 느껴지지만은 않는 아버지의 등을.. 하지만,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말할수 있으리라.. 어쩌면 쑥스러워서 평생동안 말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아버지....사랑합니다. 사악하디 사악한 그이름 이/창/진 본문 내용은 10,09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0379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037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517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4504 [사악창진] 시간표.. bothers 1997/03/12 4503 [사악창진] 시골소년 bothers.. bothers 1999/05/25 4502 [사악창진] 시험 끝~ bothers 1997/06/19 4501 [사악창진] 심심한 하루. bothers 1997/06/23 4500 [사악창진] 쓸쓸한 가을의 문턱에서... bothers 1996/11/05 4499 [사악창진] 씨...씨발 -_-; 이런 경우가. bothers 1998/03/25 4498 [사악창진] 씨댕.... bothers 1996/11/17 4497 [사악창진] 씨티폰에 대해서.. bothers 1997/04/17 4496 [사악창진] 아 승질나... bothers 1996/12/13 4495 [사악창진] 아 젠장. bothers 1997/05/27 4494 [사악창진] 아까 삐삐로 1004 친사람 누구야? bothers 1996/11/27 4493 [사악창진] 아까 진택이 만났는데.. bothers 1997/04/11 4492 [사악창진] 아래 글.. bothers 1997/10/20 4491 [사악창진] 아버지.. 이다지도 1997/07/10 4490 [사악창진] 아씨 짜증나. bothers 1998/06/21 4489 [사악창진] 아이디 죽인다. bothers 2001/07/27 4488 [사악창진] 아참 성아야 bothers 1997/01/21 4487 [사악창진] 아참 조정규. bothers 1997/06/23 4486 [사악창진] 아참 지영아~ bothers 1997/01/05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