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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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go mine 을 하고 개인보관함에 가서
편지, 쪽지들을 읽어보았다.

통신을 처음 시작해서 몬지 모르고 저장한 성통회 쪽지들.
접속 1000회를 축하한다는 감격적인 쪽지.
(준호야. 10000회때도 보내줘야 해~)
우리반 아이들이 하나둘 통신을 시작하고 있다고 알려주는
진택이의 편지....

그리고 내가 힘들어 할때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때에도
내가 받은 소중한 마음들이 담긴 편지들.

참 많이 행복했다.
언제나 있어왔던 것들을 새삼 깨닫게 되고
더욱 그것들을 보듬어야 겠다는 굳은 결의를 해본다. 얍!

오늘은 내가 받아온 소중한 마음들을 느끼며
행복하게 잠들어야 겠다.

정말 너무 많이 감사하다.



본문 내용은 10,08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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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