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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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역시 아침일찍 일어나 전주로 간다.
여행을 같이 갔던 친구와 언니와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나는 친척중에 지방에 사시는 분이 한명도 없어서
지리에 어두우며 가본 곳이 없다.

전주 역시 내일이 처음 가는 것이다.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도 찾아야 하고
여행 끝날무렵 내가 전주로 한번 내려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혼자 가기가 좀 그래서 가영이도 같이 가는데
(참. 나의 애완인 꽃정이는 내일 춘천에 간다)
서울에 사는 97학번 3명도 온다는군.

아. 내일 드디어 전주비빔밥을 먹어보는것인가?
전주 음식이 맛있다고 그렇게 자랑을 하던데 과연.
아. 요로분. 저는 절대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는게 아니라
맛보러 가는겁니다. -.-

아. 요즘 잠을 별로 못 잤더니 피곤하고 힘 없다.
그리고 어제 김포공항역에서 혈압을 쟀는데 저혈압인듯.
근데 그거 믿을만한거야? 나중에 다시 재봐야지.

내일 아침 일찍 가서 점심 먹고 조금 있다가 서둘러서 돌아와야지.
아. 바쁘다. 바뻐.
자. 이제 빨리 자야겠다. 희망찬 내일을 위해서. 호호호

힘내자 힘내자 밝음!!!

근데 요즘 내 글이 좀 예전같지 않군.
몬가 허전해. 모가 빠진거지? 아는 사람 있오?



본문 내용은 10,07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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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