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라고? 내가?
절대 그러면 곤란한데..... 쩝....
아이로 끝까지 남고 싶었는데.....
어렸을때 가장 동경하는 인물중에 하나가 피터팬이었는데......
끝까지 아이로 남을수 있다는 것에 매료되어서.....
커가면서 피터팬이 단지 동화속 이야기의 주인공이란것을
알게되고...... 얼마나 낙심했었는지.....
한 15세 프마 알파에서 그냥 끝까지 남아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법적으로 완전히 성인이 되어버리고....
너무 우습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적어도 내방에서만큼은 소년인채로 지낼 수 있다는건데
모르지....이것도 언제까지 가려는지는.....
나도 잊고 있었는데...성인이라는걸 깨쳐준건 누구야...... --
차라리 모르는게 좋았을껄......T.T
아....나이먹어도 가끔 어쩌면 자주 아이처럼 지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