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공포의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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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화요일마다 공포스러워야 한다.
아니지. 학구파인 나는 즐거움의 비명을 지르겠군. -.-

나의 환상의 시간표.

1,2교시 : 현대소설의 룸해.
3,4교시: 국문학사
5,6교시: 교육심리
8,9교시: 의복과 환경

쩝.. 의복과 환경은 원래 나의 복수전공을 위하야
소비자 심리로 바뀔 예정이었으나 소비자 심리 교수님이
심리학 개론을 듣지 않은 사람은 다음 기회를 이용하라고 해서
나왔다. 흐흐흑. 나의 왜 심리학 개론을 듣지 않은 것일까.

위에 나는 왜..입니다. 정정 (쪽이 달라져서 의미도 없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는 것 같다.

절대 1교시는 듣지 않는다. 가 나의 신조인데
지난 학기는 현대심리학 때문에.
이번 학기는 현대소설의 이해 때문에. 흐흐흑

6시 30분에 집을 나서며 나는 눈물을 흘렸다.
물론 하품을 해서 흘렸겠지만. -.-
5시 15분에 어머. 늦었어. 하고 일어나며
나는 세상을 한탄했다. 오호라~

하루종일 눈도 못 뜨고 돌아다닐 나.
시험은 꼬또 오케 보나. 에이긍.

아. 화요일이 두렵다.
그치만 나에게는 수요일이 있다. 우호호호호.

주사파 밝음



본문 내용은 10,06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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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