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그래서 이렇게 눈물 흘렸니.
다시 돌아 처음 그자리야. 여지껏 맴뼐고만 있던거야.
뽀얀 입김이 하얗게 낀 창가에 너의 이름을 새겨 보았어.
이렇게 아름다운 기억만 남아 난 맴돌아.
바보같은 나의 마음도 똑같이 따라맴돌인.
텅빈 가슴에 너의 모습 지워지지 않아 깊은 밤을 잠 못 이뤘어.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서는 발걸음.
지친 어깨위눩 빗물만 고여.
바라볼수록 너는 멀어져만 가고 방황하는 내 모습 ?껴질뿐야.
그리움만 쌓여가나봐.
사람많고 많은 빗속에 난 사람이 싫어. 비는 그만 내려줄 순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