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끝이 보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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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음 ( Hit: 260 Vote: 1 )

끝이 보이는 길을 언제부터인가 고집스럽게 걸었다.
거기에 벽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
나는 늘 고집스럽게 걷다가 벽에 부딪히고만다.

그리고나서 새삼스레 그곳에 벽이 있는것을 깨달았다는 듯이
슬퍼하고 아파한다. 찌리찌리~

용기를 냈다.
기도도 했다.
그래서 나는 벽을 이제 넘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벽위에 올라서보니 가시밭길이었다.

신은 나에게 결정타를 날렸다.

어떻게 해야하나?
뒤 돌아서서 내려갈까. 가시밭길을 걸을까.
그 가시밭길은 나만의 가시밭길이 아니기에 더욱 망설인다.

아직 나는 너무 작다.



본문 내용은 10,03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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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