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창진] 눈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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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로 된 무슨 샹숑인가가 이런 가사로 시작했던거 같은데..

지 전공도 모르는 좌식이 무슨 불어를 알겠어 -_-;

냠..암튼 그런 관계로 그 샹숑은 불문과 분들이 찾아 주시기 바라구요 ^_^;

오늘은 눈이 왔습니다.

과외를 마치고 그 집을 나서는 순간 하늘에서 눈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눈이, 정말로 하얀 눈이 쏟아지고 있었지요..

그녀가 있다면 만나고 싶은 날 이었습니다.

혼자서 멍하니 눈을 바라보고 있었지요. 그 추운 날씨에..

손은 꽁꽁 얼어가면서, 얼굴은 빨갛게 달아 오르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하늘에서 조용히 내려오는 눈..

마음이 깨끗해 지는 시간이었지요.

.......그 눈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가 집으로 오는 막차 놓칠뻔 했지요. -_-;

다행히도 50m를 질주(-_-;)해서 버스를 겨우 잡아타긴 했지만 말이죠..

(그 버스 타고 딸랑 한 정거장 온답니다. -_-; 욕 마니 먹었어요 -_-)

버스에서 내리던 시간에도 눈은 내리고 있었답니다.

(등뒤에선 기사 아저씨의 욕이 들려오고 하늘엔 눈이라..왠지 안맞는다 -_-;)

저번에 쏟아지던 눈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눈..

눈...하얀 눈..

모든것을 덮어주는 눈..

눈...눈...





사악하디 사악한 그이름 이/창/진


본문 내용은 9,94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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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