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창진] 쉐러블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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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재수없는 날은 또 정말 오랜만이다.

아침(실은 오후다 -_-; 2시쯤)에 가볍게 눈을 뜨고 일어나서 형이랑 같이

씨리폰을 해지하러 인천에 갔었다.

망해버린 서울이동통신에서 씨리폰을 해지하고, 한통으로 재가입하라고 연락이

왔기에...몇개 없는 직영점에 갔다.

거기 가야만 돈을 돌려준다고 해서.

갔더니 이노무 직영점 위치가 도대체 어디냐 -_-;

동암역 주변에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다가 못찾고 헤메다 발견한건

서울이통대리점. -_-; 띠빌.

갔더니 직영점으로 돌아가란다.

암튼 툴툴대면서 그곳으로 돌아갔다.

서울이통에서 하는 짓이 그따위일줄은 몰랐다.

해지하고 재가입을 할 경우에만 돈을 돌려준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돈이란 보증금이 아닌 가입비.)

물론, 가입비는 돌려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경우처럼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면서, 사람들이 낸

돈을 말없으면 그냥 먹어버리겠다는 입장은 이해할수 없었다.

당욘 엎었다. -_-;

직원이랑 한바탕 했지. 증말 짜증나서 죽는줄 알았다.

그래서 나와서 동암역을 왔는데...

전철이 도착했던 것이다. 그래서 형이랑 후다닥 뛰었다.

형이 뛰어서 막 몸이 반쯤 들어갔는데 문이 닫긴 것이다.

속으론 재수없네 참 툴툴..대고 있지만 뭐 곧 문이 열리겠지 하면서 가만 있었다.

근데 저놈의 기사는 뭐하는 짓이냐 -_-; 문을 왜 안열어?

오히려 추왁~ 하고 출발하는 사운드가 나는 것이다. -_-;

황당해서 말이 안나왔다.

소릴 가뿐하게 질러줬지. "야이 개xx야 사람이 꼈는데 뭐하는 짓이야!!!"

그랬더니 계속 쳐다보고 있다가 열어주더라. -_-;

(씨봉..나랑 눈이 마주쳤는데도 그냥 쳐다보고 있는건 뭐하는 짓이냐.)

형은 황당해서 가만..있다가 괜시리 옆에있는 쓰레기통만 걷어차고..

나역시 쓰레기통 차줬지.

으...재섭서라.

그래서 형이랑 한잔했다.

열받아서 액땜했지롱.. 쩝

암튼...

간만에 재섭는 하루였다.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하루였다.. -_-;









사악하디 사악한 그이름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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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