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어제 주은이형 물멕인 얘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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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쎄 어제

주은이형 이 늙은이가 -_-;

또 소개팅을 한다네? (이젠 지겹지두 않수? -_-;)

창진이가 시켜주던데(불쌍한 창진이..)

훗... 소개팅 자리가서 오랜만에 옛날 번개파의 추억들을

회상하고 왔다...
(난 다른 자리에서 커피마시며 주은이형 놀리고 있었음)

작년... 그땐 거의 쌍파울로였지... -_-;

준호는 시켜준다는 소개팅 한번두 안했고...
(허나 요즘은 많이 밝힘...)

정우랑 순식이 주은이형 나.. 이렇게 네명이서 맨날 헛탕치고 다녔는데..

그때 생각이 나더군... 대학와서 제일 재밌었던 그 시절.. -_-;

암튼 주은이형이 소개팅 하고 있는데 가만 있을 순 없쥐...

훗.. 여자에게 약한 주은이형의 약점을 이용

만원이란 거금도 타내고.. -_-;(껌팔았다고 보면 됨)

창진이랑 나랑은 그돈으로 신나게 오락두 하구 만화책두 봤지..

켈켈켈 주은이형 어제 잘 되셨어여?

주은이형 머리 큰 여자 별루 안좋아 하쟎어? -_-;

형보다 머리 크던데?

본문 내용은 9,84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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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