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9쯤에 아빠가 자꾸 밥 먹으라고
끌어내는 바람에 같이 밥을 먹은게 시초였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얼굴이 띵띵~ 부어서리
눈두 띵띵 코두 띵띵, 입도 띵띵 띵띵~~* --+
어쨌든 막 학교 갈 준비하고 빠른걸음으로
걷다가 지하철역 바로 100M 앞에서
다리를 삐끗~* 으허허허헉.........................
정말 다리 뿌러지는 줄로만 알았다.
갑자기 휘청~* 하믄서 하늘이 빙글~ 도는거...--;;
난 고민을 했다. 이 다리로 학교를 갈 것인가
말것인가.....-_- 분명 다리를 이렇게 삐어서는
발목이 퉁퉁 부을것은 당연한 거고......--;;
그렇다고 학교를 안 가게 되믄.....'FFFFFFFFFFFFF......'-_-;
결국 학교를 갔고, 내 발목은 이스트를 넣으면
부풀어 오르는 밀가루 반죽처럼 점점 부풀어 올랐따.
근데....혜화역 바닥은 또 왜 이렇게 미끄럽던지...
올만에 청소를 했나...하마트면 그 다리로
홀라당~ 넘어질뻔 했다. 넘어지지 않은게 다행이지.쯧.
그리고 컴퓨터 수업에 들어가서 난 내 최악의 중간고사
점수를 열람할 수 있었다. 윽...완전히 F맞게 생겼다.
드뎌 나두 권총을 차게 되는군.--;;
컴퓨터를 하나 맡아놓고 막상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또 왜 내 컴퓨터 마우스에는 볼이 없는고야!!!
나쁜 것들....쩝. 결국 친구옆에서 기생했고....
수업마치고 원래는 교보문고 가서 교재를 보려 했는데.
가지도 못했고......집에 오는 길에는 발목이 너무 아파서
셔틀버스를 탔는데, 헉...내릴때 또 발목이 또도도독!!!%#&%!!*
증말이지 죽는줄 아라따.
집 앞에 와서는 이젠 더 이상 아무 일도 없겠지....
하고 올라오기 전에 우체통을 뒤지는 순간....
헉....왠 넷츠고에서 지로용지가!!!
난 이거 무료 15일 사용되고 그냥 아디 없어지는 줄
알았더니만......헐헐헐...미치겠꼬만.
지금은 다리 하나가 천근만근이다......낼 학교 가야하는데.T.T
발목 복숭아뼈에 탁구공 하나가 들어찬 느낌.
그 느낌을 아시나요....T.T 앙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