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後記 (2)... 성명 오만객기 ( 1998-06-27 23:04:00 Vote: 11 ) 이 글을 즐기고자 한다면... 내가 잘 가는 게시판에 번갈아 올릴 터인 즉... 재주껏 찾아보기 바람... 이유? 재미있지 않냐? 오늘 회화 선생한테 전화를 했는데... 성적 물어볼려구... 가뿐히 끊어주더군... 기분이 나쁘면서도... 미안했지만... 괜히 나만 악역 된 듯한 기분 아냐? 내일이 토익인데, 가기가 시려... 사실 그렇지 않냐? 나같이 사는 사람도 드물다는 거... 뭐, 기실 말해서... 난 정말 무른 사람이었다는 거 아냐? 96년 이전에는... 내 눈은 아직 96인 듯 하이... 그렇지 않냐? 97이라고 하기엔... 사진 찍었으이... 스티커 사진... 친구랑 찍었는데... 웃지를 않더구먼... (내가...) 요즘 들어 여자를 부쩍 찾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내 성격이 너무 독살스러워지는 것 같아서 그랴... 잔인한 거 싫다 말이지... 대답을 못했으이... 어떻게 대답을 하겠냐? 나도 잘 모르는데... 정리를 못한 건 사실이야... 어떻게 정리를 할 수 있단 말이냐...? 그렇게 나오는 데야 할 수 없지만서도... 아직 그래... 하지만... 은원은 없어... 어쩌면 진작 결정했어야 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너무 빨랐던 것 같기도 하고... 난 말이지... 아직... 아니... 당분간... ... 좀 상처가 되더라... 잘 안 낫더라... 뭐 어쩌겠나?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지 안하겠겠나? (안 그래봤자 내 손해고...) 시간표를 다시 짰지 않겠나? 공강 3시간에... 동선 최소의 기록... 내 시간표 사상 초유의 점심시간까지...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조건이 있었지... 정통 문학 강의 세 개와... 정통 어학 강의 세 개... 미문학을 포기하지 않았겠냐? 슬프지만 어쩌겠나? 나중에 못 들으면 마는 게지... 오늘따라 선영이가 무척 보고 싶던 거 아나? 나 요즘 이상하지 않냐? 넷째 손가락에 있는 패물이 그리 부러울 수가 없으이... 좋겠으이... 난 바본가 보이... 영화 수업할 때얘긴데... 나 그 과목 A-받은 게 신기하이... 영화 태어나서 몇 편 보지도 않았고... 아는 는 영화도 없고.고... 그랬거든... 사실 보러 갈 사람이 없으니 혼자 보기도 뻘쭘 그 자체고... 내 끼니도 잘 못 챙기는 사람이... 그런 데 돈 쓰는 게 아까운 건 당연한 일 아니겠나?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이... 집에서는 무심한 자식... 나가서는 학점벌레... 유능하다는 찬사 뒤엔... 언제나 섞이는 비아냥... 이유 없이 떠맡게 되는 악역... 그리고 그게 끝면 남이 받는 찬사... 문화 생활은 꿈도 못 꾸는 데서야... 이게 무슨 대학생이누? 나 일에 치이고 싶지 않어... 정말이여... 나두 힘들단 말시... 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어야... 나도 누군가 사랑하면 좋겠구... 나도 편히 쉴 수 있는 주말이 됐으면 하구... 근데 그게 안 된단 말여... 내 속을 알아 줄 사람이 곁에 없다는 건 슬프지 않겠냐? 길지? 나중에 쓰지, 뭐... 넋두리 들어줘서 고마운 걸... /Keqi/ 본문 내용은 9,74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2689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268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86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2693 [GA94] 後記 (5)... 오만객기 1998/06/30 12692 [사악창진] 진여를 기억하는 사람? bothers 1998/06/30 12691 [GA94] 後記 (3)... 오만객기 1998/06/29 12690 [GA94] 80년대에 바침... 오만객기 1998/06/29 12689 [GA94] 後記 (2)... 오만객기 1998/06/27 12688 [정우] 나우에서도 수강신청...... cybertac 1998/06/27 12687 [sun~] 비. 밝음 1998/06/25 12686 [GA94] 세 쌍의 연인... 오만객기 1998/06/23 12685 [GA94] 결전의 순간... 오만객기 1998/06/21 12684 [GA94] 인과응보... 오만객기 1998/06/21 12683 [사악창진] 아씨 짜증나. bothers 1998/06/21 12682 [정우] 음..할말없다... cybertac 1998/06/21 12681 [GA94] 휴우~~~ 오만객기 1998/06/20 12680 [GA94] 댄스의 미학... 오만객기 1998/06/19 12679 [misoo] 오잉.. 꿈같은 1998/06/19 12678 [소다] 아래.... jukebox2 1998/06/18 12677 [eve] 방학 첫날! 딥임팩트 봤다! 아기사과 1998/06/18 12676 [하~] 96번개 환영!! 씨댕이 1998/06/18 12675 [하~] 여러분 안녕!! 저두 주노를 따라.. 씨댕이 1998/06/18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