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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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꾸었다. 아니 가위에 눌렸다고 하는 것이 옳은 말인가?

꿈안에서 숨도 쉬기 어려울만큼 힘들게 가위에 눌리고 있었다.
성당 사람들도 있고, 아주 가깝게 아이들이 웃는 소리도 들렸다.
가까스로 그 꿈에 깨어났더니 나는 여전히 다른 꿈안에 있었다.
소리치려해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다.

결국 나는 간신히 간신히 안방으로 가서 엄마아빠랑 같이 잤다.

무서워서 오늘 보험에도 들었다. -.-
물론 일시불 조그마한 보험이지만.

나는 잘 살고싶다. -.-


본문 내용은 9,73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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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