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One Night Stand 성명 achor ( 1998-07-16 01:05:00 Vote: 31 ) One Night Stand 재즈같은 사랑... 새로이 따스한 봄을 맞이하는 지금, 지난 겨울의 기억 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것이라면 바로 그 낯선 사람과의 겨울 바다 여행이다. 아무도 없는 까만 바다가 내려다 보였던 그 Cafe에서 은은한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차 한 잔 속에 나누던 이야기들... 까만 하늘 아래 까만 바다 옆에서 신나게 웃으며, 크게 소리지르며 내달렸던 그 해변... 그렇게 우리는 처음 만나 신나게 웃어보고, 진솔하게 대화하고, 시원하게 바다를 보았고, 그리곤... 그리곤... 그렇게 헤어졌다. 마치 삼류 연애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만 24시간을 서로 연인인양 즐겁게 보내고는 하나의 긴 꿈이라도 꾼 듯 처음처럼 다시 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게다. 그렇게 약속되어 있었으니... 마치 운명처럼 말이다... 난 그 어느 겨울 날의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오랫동안 97-98 겨울을 생각할 때면 그 무엇보다도 내게 먼저 떠오르리라. 그 까만 겨울 바다와... 은은한 음악이 흐르던 우리만의 Cafe와... 함께 대화를 나누던 때론 진솔했던, 또 때론 환하게 웃던 그 아이의 얼굴과... ...때론, 하룻밤 사랑이 생의 전부가 된다. 1125-625 건아처 ps. 여행이나 떠나볼까나? 본문 내용은 9,73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2727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2727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84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2731 [재룡~] 뽀할할할~~ hipboy 1998/07/19 12730 [사악창진] 푸허허 -_-; 진택이한테 전화왔다. bothers 1998/07/17 12729 [진택이] 음...-_-; 꿈같은 1998/07/16 12728 [GA94] 진택이한테 전화왔다!!! 오만객기 1998/07/16 12727 (아처) One Night Stand achor 1998/07/16 12726 [sun~] 악몽. 밝음 1998/07/15 12725 [버텅] 진도개 하나 zymeu 1998/07/13 12724 [sun~] 준호. 밝음 1998/07/13 12723 [sun~] 알리미 여름 모꼬지. 밝음 1998/07/13 12722 [eve] 오호..진택이 휴가나오는 군.. 아기사과 1998/07/12 12721 [^^] 진택이 휴가나와요~~~~ 꿈같은 1998/07/11 12720 [유가] teleman7 임준호 주소 유가 1998/07/11 12719 [써니^^] 뮬란 시사회.. nilsen 1998/07/11 12718 [소다] 준호 전화왔다. jukebox2 1998/07/10 12717 [GA94] 확신과 불확실성... 오만객기 1998/07/10 12716 [GA94] 後記 (17)... 오만객기 1998/07/10 12715 [GA94] 아이디... 오만객기 1998/07/09 12714 [GA94] 수강신청 파동에 대해 몇 자 적으면... 오만객기 1998/07/09 12713 [GA94] 後記 (15)... 오만객기 1998/07/0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