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창진] 생각.. 성명 bothers ( 1998-07-21 09:20:00 Vote: 18 ) 아직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어제는 어쩐일인지 몸살감기라는 놈과 한판 승부를 벌이느라 밤새도록 앓아 누웠었다.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감기라. 푸허허. 편도는 팅팅 부어서 음식물이 절대 넘어가지 않을듯 하고 몸에서는 열이 펄펄 나는게 라면하나 끓여먹었음 딱 좋겠다는 따위의 생각이 드는게(-_-;).. 그렇게 집에서 굴러다녔다. 아무도 나에게 어떻냐고 말해주지 않았다. 우리 식구들은 아프냐고 물어보고 그냥 그대로 두었다. 뭐..괜히 와서 아프냐고 물어보고 그러면 더 골아플수도 있었지만.. 식구들 문제가 아니다. 단지...나는 아픈데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다는 그 사실. 좀 짜증이 났다. 내 나이가 지금 몇인가. 내 학번이 어떻게 되는가.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이뤄논건 도대체 뭔가. 아프다고 연락할 사람도 없고, 아프다 말해도 별 반응없는 사람들. 대체 무엇때문에 난 살아왔는가. 이런 생각들... 물론 어제는 아파서 이딴생각 할 겨를은 없었다. -_-; 그냥..조금 화가 났다. 어제는 진택이네 집에 애들이 놀러갔을텐데.. 모르겠다. 진택이도 한시간정도만 봐서 가볼까 했는데.. 몸이 말을 안들으니 어쩔수 없었지만..말이다. 요즘같아선 그냥 망가져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대한..내가 할수있는 만큼 망가져 볼까..하는 생각이. 내가 망가지면..누가 슬퍼해 줄까? 피식..내 삶은 내가 만들어 가는 거라면.. 난...내 삶을 만들어 가기 싫다. ... 본문 내용은 9,71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2733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2733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83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2750 [GA94] The tour of Life... 오만객기 1998/07/26 12749 [재룡] 질문하나.. hipboy 1998/07/26 12748 [재룡] 아~ 정모.. hipboy 1998/07/26 12747 [재룡] 흠... hipboy 1998/07/26 12746 [풍선] 지금에야 귀국인사 하네여..... 하얀풍선 1998/07/25 12745 [사악창진] 영민아. bothers 1998/07/25 12744 [정우] 오랜만에..... cybertac 1998/07/25 12743 면바지와 와이셔츠에 핸드폰 zymeu 1998/07/25 12742 [GA94] 독일어 철자법 변경... 오만객기 1998/07/25 12741 [GA94] 연락망을 정리하며... 오만객기 1998/07/25 12740 [eve] 싸게 면허 따는 법이란... 아기사과 1998/07/25 12739 [사악창진] 복학이.. bothers 1998/07/25 12738 [GA94] 생각... 오만객기 1998/07/24 12737 성대안을 처음으로 들어가보다. iliad91 1998/07/23 12736 [sun~] 과연. 정녕. 밝음 1998/07/22 12735 [JuNo] 준호 과연 편한가? 성균관3 1998/07/22 12734 [JuNo] 하이요~ 성균관3 1998/07/22 12733 [사악창진] 생각.. bothers 1998/07/21 12732 [GA94] 그대 그리워지는 이 밤에... 오만객기 1998/07/19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